기억이 사라졌다
무념 무취다
태초의 상태로 돌아간다
꽃들의 향연이다
봄에서 여름으로 가는 길목
생각은 사라지고
온통 눈으로 보이는 것뿐이다
몸은 닳고 닳아서 더 이상 닳을 것도 없다
둥글게 가벼워지니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