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한 편의 영화라면 좋겠다
이번 작품은 빨리 끝내고 다른 새로운 작품을 찍었으면 좋겠다
더는 외롭지 않은, 더는 심심하지 않은, 더는 슬프지 않은 그런 영화
코미디 영화라도 찍으면 신날 것 같다
그렇게 멜로도 찍고 활극도 찍고 호러도 찍고
마지막에는 휴먼드라마로 행복하게 끝났으면 좋겠다
이번 生은 아무래도 망친 것 같다
길기만 하고 임팩트도 없고 달콤함도 없는 드라마 같았다
다시 재미있는 드라마를 찍고 싶다
'폭싹 속았수다' 같은
'오징어 게임' 같은
'나의 아저씨' 같은
'소년시대' 같은 흥미진진한 작품을 찍고 싶다
삶이 진정 영화라면 좋겠다
시시한 작품은 이만 끝내고
새로운 작품을 찍고 싶다
새드무비 말고 선샤인 한 영화에 주인공이 되고 싶다
오늘, 누군가를 향한 그리움으로 이토록 마음이 저리다면
이번에는 아마도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
'아웃 오브 아프리카'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