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나무가 너무 잘 자란다
집안에서 기르는 화초는
사람의 허리 이상으로 크면 안 좋다는 說도 있는데
그래서 자라는 순을 매번 잘라주지만 소용이 없다
특별히 비료도 주지 않는데도 쑥쑥 잘도 자란다
그 주인공은 인도 고무나무다
달포에 한번 물만 주면 저 혼자 쑥쑥 잘도 자란다
기특하기도 하지만 조금 지나면 내 키를 위협할지도 모른다
키운 지는 10년쯤 된 듯싶다
늘 푸르고 싱싱해 보기가 좋다
우리 집이 편안하고 좋은 모양이다
잘 자라주니 그저 고마울 뿐이다
그런데 키가 너무 커지니 은근 걱정이 된다
내 키를 넘어가면 어쩌지
삽목을 해야겠다
그 옆 몬스테라도 곁지기를 따라 잘 자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