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에는 문객과 노는 화류는 없다
재물과 노는 화류만 지천인 요즘이다
풍류도 없다
지조 따위도 없다
지저분한 아류만 남았다
홍랑(洪娘)은 詩名이 높았던 詩友 고죽(孤竹)의 묘 아래에 묻혔다
죽어서도 벗과 시와 노는 기생이었다
이쯤은 돼야 풍류가 아닌가
詩人은 그 시절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