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세를 못 넘기던 시절에는 치매라는 질환은 존재하지 않았다
수명이 늘어 백세 시대가 도래하자 치매라는 질환이 사회문제로 대두될 정도로 많아졌다
따라서 막대한 사회적 비용이 필요한 시점이다
장수에서 오는 재앙에 가깝다
노인을 모시고 사는 집집마다 힘든 병치레에 곤욕을 치른다
생 목숨 끊을 수도 없고 함께 가는 수밖에 없다
이웃나라 일본은 고령사회로 정부에서 75세 이상 노인들은 자의에 의한 안락사 도입을 검토 중 이라는데
우리 한국은 말 꺼내기도 어렵다
종교 단체의 압박 때문이다
사람의 목숨은 신의 것이라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 영역이라는 논리다
노령 사회인 미래를 어쩔 것인가
남은 사람들이 다 책임져야 한다
바야흐로 요양원 시대가 왔다
착한 치매가 있는 집안은 그나마 다행이다
착한 치매란 온순하고 시키는 대로 잘 따라주는 치매를 말한다
저희 이모님은 요양원에 계실 때 찾아가면 누군지도 못 알아보시면서 바쁜데 뭐 하러 오냐며 가족들을 손사래 치며 돌려보내셨다
착한 치매셨다
요양원 생활 잘하시다가 이태 전에 곱게 돌아가셨다
洪福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