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by 시인 화가 김낙필


눈매, 입꼬리, 귓불, 미간, 콧볼을 보면

그 사람의 살아온 인생이 보인다

나는 그동안 이렇게 살아왔어요 하고 얼굴이 말한다

표정에 희로애락이 다 표현되어 있다

지난한 세월을 살아온 자와

안온한 삶을 살아온 사람의 얼굴은 많이 차이가 난다


물론 교묘히 위장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래도 위장술은 표시 나게 마련이다

살아온 근본은 속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얼굴은 마음의 표현이기도 해서

그 바탕에 행복지수가 나타난다


얼굴을 잘 관리하고 소중히 다루면 삶도 달라진다

성형을 하면 인생이 달라지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얼굴은 자신의 간판이다

늘 편안하고 부드러워야 한다

귀히 여기고 다듬고 관리해서 삶을 업그레이드 시켜야한다


예쁘고 웃는 얼굴에 침 뱉는 자는 없으니

환하게 웃으며 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