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창가에서

by 시인 화가 김낙필



《아침 창가에서》


아침 창가로 비스듬히 쏟아져 내려와

누워있는 내 팔뚝에 내려앉은 볕의 온기에

울컥 설움이 밀려온 까닭은 무엇 인가요

너무 오래 살았나요

허탈한 인생 때문 이었을까요

아무튼 그 이유로

이렇게 또 한줄 적어 봅니다

내 이름이 누구인지 모를때까지

이렇게

수많은 편지를 써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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