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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햇볕 목욕
by
시인 화가 김낙필
Apr 2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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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은 미세먼지 나쁨
베란다 빨래건조대 위에 화분을
올려논다
햇볕이 목마른 애 몇 골라
오후내내 볕목욕을 시킨다
온종일 쏘였으니 이제그만 들여 놔야지
밖은 뿌옇고 바람소리도 세다
오늘쯤은 벚꽃깨나 지겠다
후,후,후
나도 햇볕 쬐야 하는데
마른 하늘에 여우비가 지나간다
어릴적 보던
무지개는 안 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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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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