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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산 다 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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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Apr 19. 2020
산다는게 뭐 별거겠어
남들 사는대로 그냥 비슷하게 사는거지
꽃피면 꽃 구경 가고
바람불면 바람따라 걷는거지
눈비오면 눈비 맞으며 사는거지
사는게 뭐 별거라고
울고불고 생 난리를 쳐
낮게 낮게 흘러가면 되는거야
높게 올라 가려하면 상처가 나지
추락은 날개가 없어
사는건 특별하지 않아
착하게 맘먹고 손해 보는듯 살면
그럼 살만해
오늘도 바람이 부네
옷깃 여미고 천천히 걸어가자
삶은, 삶은 별거 없어
물흐르듯 대충 그렇게 살면 돼
욕심부리면 다쳐
낮은곳으로 흐르며 살면
그럭저럭 살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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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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