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 짓 말

by 시인 화가 김낙필



거짓말

평생 하고 살았다
고맙다는 말
사랑한다는 말
미안하다는 말
용서한다는 말
비웠다는 말
버렸다는 말
괜찮다는 말

지나고 나서 멀리와 보니
다 거짓말이었다는 걸 깨달았다
다 살기 위한 수단이었다는 걸
멀리 와서 보니 알겠다
거짓말만 하고 살았다는 걸
거짓말이 때론 은혜로웠다는 걸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