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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오후
가슴에 초승달이 뜬다
by
시인 화가 김낙필
Jun 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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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초승달이 뜬다
그 사람이 말했다
어떡해야
행복할 수 있나요
나는 가슴에 가만히 손을
얹었다
그가 내 눈을 빤히 바라본 순간
눈물처럼 가만히 안았다
그러자 그가 부서지듯 먼지가 되어 안개처럼 사라졌다
그리고 산봉우리에 초승달이 걸렸다
그날 이후 나는
초승달이 되어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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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승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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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화가 김낙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나의 감옥
저자
필명 "자작나무숲" / 2002년 한맥ᆞ문예사조 등단 / (개인시집)마법에 걸린 오후/나의 감옥 출간 / 2016년 경기문학상 수상 / (현)인물화 &여행드로잉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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