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후에
by
시인 화가 김낙필
Dec 1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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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밤 창밖을 지나는 바람이 창문을 두드리고
대설을 지나 동지로 가는데
뜬금없이 목련 봉우리 움트고 개나리가 핀다
푸근한 날씨에
겨울이 죽어 버렸다
사랑이 지나가면
겨울이 오듯
사랑은 폐지처럼 구겨져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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