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노비츠키입니다. A매치 데이 주간이 끝나고 다시 우승 경쟁과 3위 경쟁을 위한 K리그1 파이널 A의 36라운드를 진행합니다. 직접 맞붙는 경기는 없지만 이번 라운드가 지나면 2경기만 남기 때문에 한점 한점이 소중하지요. 36R 프리뷰 한번 해보겠습니다. 순위 먼저 보고 가십니다.
출처 -K리그
수원FC대전북
11/21 14:00
장소 - 수원월드컵 경기장
중계방송사 – 스카이스포츠
- 퇴장및출전정지
- 통산 전적 2승 3무 1패 전북 우세
- 최근 10경기 전적 2승 3무 1패 전북 우세
- 2021년 리그 전적1승 2무 수원FC 우세
1차전 전북 1-1 수원FC (전주, 3/20)
2차전 수원FC 1-0 전북 (수원, 8/4)
3차전 전북 2-2 수원FC (전주, 8/28)
- 수원 월드컵 경기장 전적 없음
(수원종합운동장 전적 1승 1무 수원FC우세
- 스플릿(파이널라운드 전적)
없음
출처 -K리그 데이터포털
처음으로 파이널 A무대를 밟은 수원 Fc는 현재 좋지는 못하죠. 파이널 A현재 2패, 5경기를 생각하면 5연속 무승에 4연패 중인 수원 FC입니다. 그래서 아시아 챔피언스리그를 위한 3위자리에 유력한 컨텐터였던 그들은 그 자리를 이제 제주에 넘겨주고 유종의미 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도 좋겠습니다. 수원FC가 이번시즌 전북에게 지지 않았다는 점이 고무적인 일입니다. 심지어 마지막으로 붙은 전주 경기는 2-0으로 이기다가 유현 골키퍼의 퇴장으로 인한 페널티킥 2골이 없었다면 수원FC의 승리로 이어질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그만큼 전북에게는 좋은 상대는 아니라는 점입니다. 수원FC가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을 맞은 일은 없습니다. 스플릿 라운드도 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전북의 고추가루 역할을 이번에도 할 수 있을지 중요해보입니다.
전북의 공식 경기 패배는 9월 1일의 포항전입니다. 공식적으로는요. 울산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 8강전은 무승부로 쳤을때 말이죠. 그만큼 전북 현대의 기세는 좋습니다. 저번 경기 현대가 게임이자 1,2위 결정전에 분수령이었던 경기에서 일류첸코의 결승골로 이기면서 기분도 최고조, 그리고 대표팀을 다녀온 선수들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2연승으로 파이널 A에 성공적으로 나아가고 있는 전북현대는 어쩌면 사장 껄끄러운 상대를 가장 중요한 시기에 남겨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앞서 말한대로 수원FC를 한번도 이기지 못했기 때문에 그리고 그 전 경기에 페널티 아니었으면 넘겨줬던 게임이 있기에 쉬운 승부가 되기는 어려워보이나 연승의 기운으로 그것을 깬다는 각오겠죠. 최근 수원 FC가 5연속 승리가 없다는 점, 울산이 껄끄러운 제주를 만나는 것도 한몫하고 있으니 전북도 수원FC에 대한 이번 시즌 첫승을 기록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출처 -K리그, 수원fc, 전북현대
대구대수원
11/21 16:30
장소 - 대구DGB대구은행파크
중계방송사 – 스카이스포츠
- 퇴장및출전정지
이진용(경고2회 퇴장)(이상 대구)
장호익(누적경고)(이상 수원)
- 통산 전적 7승 5무 4패 수원 우세
- 최근 10경기 전적 4승 3무 3패 대구 우세
- 2021년 리그 전적 1승 1무 1패 동률
1차전 대구 1-0 수원 (대구, 4/21)
2차전 수원 1-1 대구 (수원, 5/19)
3차전 대구 0-2 수원 (대구, 10/24)
- 대구DGB파크 전적 2승 1무 2패 동률
대구 0-0 수원 (19/5/26)
대구 0-2 수원 (19/7/30)
대구 3-1 수원 (20/6/20)
대구 1-0 수원 (21/4/21)
대구 0-2 수원 (21/10/24)
- 스플릿(파이널라운드 전적)
없음
출처 -K리그 데이터포털
수많이 맞붙었을 것 같았던 대구와 수원은 서로가 엇갈려 스플릿 라운드에서는 전혀 만나지 않았다는 것이 요상합니다. 최근 전적, 올시즌 전적, 심지어 대팍에서의 전적 역시 동률인 상황이라 쉬운 승부가 예상되긴 어렵습니다. 대구FC는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3위권을 계속 유지중이고 안팎으로 분위기가 어수선한 상황에서 수원FC를 어웨이에서 잡아냈다는 것이 매우 고무적인 일이죠. 역시 에드가와 세징야의 콤비는 위협적입니다. 이 경기가 끝나면 대구 FC는 다음주 주중에 FA컵 결승 1차전을 광양에서 치릅니다.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충분히 체력이 세이브가 되었으니 좋은 경기력이 나와야겠죠.
수원 연고 두팀이 전부 파이널 A에 올랐지만 성적이 좋지는 않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제주 원정에서 주민규 선수에게 일격을 당하고 돌아오면서 2연패 심지어 파이널 A무대에서는 골도 없습니다. 수비인 장호익 선수의 공백도 있어서 로스터에 쉬운 상황도 일단은 아닙니다만 지난 대팍에서의 정규리그 마지막경기에서 대구를 잡았다는 점이 희망적으로 작용합니다. 제리치와 헨리의 콤비가 있었습니다.월드컵 예선으로 인해 캐나다 대표팀에 다녀온 헨리와 처음으로 국가대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건희 선수의 컨디션을 체크해야 될 필요가 있지만 사기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헨리는 월드컵 진출에 발판이 마련되었고 김건희 선수는 국대 트레이닝에 자신감이 넘친상황입니다.
출처 - 대구 fc
울산대제주
11/21 16:30
장소 - 울산 문수 월드컵 경기장
중계방송사 – JTBC G&S
- 퇴장및출전정지
- 통산 전적 11승 7무 9패 제주 우세
- 최근 10경기 전적 5승 3무 2패 울산 우세
- 2021년 리그 전적 1승 2무 울산 우세
1차전 울산 0-0 제주 (3/16)
2차전 제주 1-2 울산 (5/29)
3차전 제주 2-2 울산 (8/14)
-울산 문수 전적 2승 1무 2패 동률
울산 0-1 제주 (18/3/18)
울산 3-2 제주 (18/9/26)
울산 0-1 제주 (18/11/25)
울산 2-1 제주 (21/3/16)
- 스플릿(파이널라운드 전적) 3승 1무 제주 우세
울산 0-1 제주 (2018파이널A, 11/25)
울산 0-1 제주 (2017파이널A, 10/22)
울산 0-0 제주 (2016파이널A, 11/02)
울산 0-1 제주 (2014파이널A, 11/22)
출처 -K리그 데이터포털
이길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번의 아챔 기억이 재현되나 했는데 역으로 결과가 나왔네요.트레블의 팀이라고 생각했던 팀이 하나의 트로피도 가져갈 수 없을 것 같은 위기에 놓였습니다. 6경기째 실점을 하고 있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 포함) 울산의 클린시트의 마지막은 10/17일 수원FC경기였습니다. 매경기 꾸준하게 실점을 하고 있는 모습은 호랑이의 모습과는 거리가 멀어보이죠. 전북과의 중요한 경기에서도 3실점하면서, 그것도 버저비터 골로 먹힌 건 너무나 치명적이었습니다. 일단 무조건 이기고 상대를 봐야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올해 제주를 상대로 지지는 않았습니다만 2무가 전부라. 그리고 파이널라운드에만 만나면 울산을 심심치 않게 잡았던 제주이기에 (파이널라운드에서만 3승 1무 제주 우세) 다소 열세가 예상된다는 평가가 될 수 있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죠. 성난 홈 팬들을 위해 수험생 이벤트도 준비했지만 지금 필요한 건 승입니다. 대승이 되면 더더욱 좋구요.
문제는 제주가 파이널 A에서 전북과 함께 2연승을 하고 있는 팀이고 앞서 말씀드린대로 울산을 파이널라운드에서 심심치 않게 잡아낸 흔적이 있어서, 또한 아시아 챔피언스를 위한 3위 등극이 눈앞에 있기에 여러모로 동기 부여가 충분한 제주의 상황입니다. 주민규 선수는 국대 뽑히지 않은 것을 시위라도 하듯 계속 골을 뽑아 내고 있고. 최근에 2골씩 3경기에서 6득점을 한 상황이라 수원FC의 라스 선수와의 골차는 4골이 되었습니다. 비록 페널티 스팟에서 찬 페널티킥이 4골이라는 점은 있지만 확실한 스코어러가 있다는 건 위협적이죠. 이번 시즌 울산에 비긴 이력도 있어 마구마구 들어올 공격에 뒷공간을 충분히 노릴 제주 유나이티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남기일 매직의 마지막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3위권을 위해서는 승리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