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지숙 Jan 10. 2021

2020년 12월 마지막 주 머니로그

20년 12월 28일_21년 1월 1일 총 지출 4만 2450원

2020년 12월 마지막 주 머니로그     

총 지출 4만 2450원

총평: 크리스마스 주간 장례식이 있어 연휴 기념일이 한 주 밀렸습니다. 남들보다 며칠 늦은 우리만의 성탄절을 맞아 연어회를 사고, 케익도 사면서 느긋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지난해에는 아웃백에 가서 거금을 썼던 것 같은데 올해는 어느 정도 지출 방어를 하면서 만족스러운 식사를 했습니다. 특별한 날의 분위기를 내는 것도 좋지만 조금 더 궁리하면 같은 돈으로 더 큰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달 생활비를 관리하고 아끼며 살아온 지 6개월차. 그동안 나름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2021년에는 더 큰 목표를 향해 씩씩하게 달려나갈 수 있길 바랍니다:)          


28일 월 무지출 


29일 화 17,100원 지출    

1)편의점 5천원 / 오랜만에 편의점 지출~연어 회에 어울리는 청하 2병을 샀습니다 (연어는 공용지출!) 

     

2)한스케익 11800 / 딸기생크림을 먹겠다고 2주 전부터 벼르고 있었는데 평소라면 이런 날에 홀케익! 하겠지만 조각 케익 2조각으로도 충분히 맛있었습니다:) 그동안 기념일마다 사둔 케익을 둘이서 다 못 먹고 며칠을 냉장고에 방치했던 게 한 두 번이 아니라 올해 크리스마스는 소박하게:)     


3)스타벅스 300원 / 선물받은 쿠폰에 돈이 약간 모자라 현금결제했습니다. 

오랜만에 세차장을 갔는데 날이 너무 추워서. 남편이랑 간단히 마실 음료와 빵을 사러 스타벅스를 찾았습니다. 생일 때 받은 기프티콘이 잔뜩인데 코로나로 느긋하게 앉아 마실 일이 없어서. 음료 2잔에 케익 한 조각 쿠폰을 커피 하나에 빵 2개로 바꿔 주문했습니다. 생각보다 세차가 오래 걸렸는데 든든한 브런치로 딱이었습니다~     


30일 수 무지출  


31일 목

교통비 15,250원

(버스 2건 2,100원 + 지하철 13,150원)

차로 출퇴근해도 중간중간 대중교통을 이용할 일이 생깁니다.     


1월 1일 금 카카오톡 선물 1만원     

알고 지내던 지인의 생일이 1월 1일이었습니다. 작은 선물의 답장으로 오랜만에 소식을 전해왔는데, 다음 달이면 중국 상해로 3년동안 파견 근무를 떠나게 됐다고 합니다. 부럽기도 하고 아쉽기도 해서 이번 달에 꼭 한번 식사 자리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은퇴 계획, 파트너의 중요성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