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어트 d-89 한 끼 일반식 한 끼 클린식

탄수화물 대파티

by 민지숙

철야 근무가 있던 어제 저녁부터 새벽까지 입이 심심하면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챙겨간 견과류 2봉지를 먹고 6시 퇴근하자마자 집에 돌아와 요거트 볼을 먹고 잠들었다. 오늘 공복 체중은 50.2kg 확실히 한끼 일반식을 먹어도 한끼 클린식을 해주면 유지가 된다. 온종일 더부룩했던 어제와 달리 가벼운 아침이었다. 한숨 자고 나니 배가 고픈 느낌이 들어 닭가슴살과 오트밀을 양껏 먹어주었다.

정말 눈부신 날씨였다. 걸어서 20분 거리에 있는 동네 샐러드 가게에 가서 목살 샐러드를 먹었다. 따뜻한 햇살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테이크아웃해서 동네를 걸었다. 가스가 찬 듯한 느낌이 덜어지니 불안했던 마음이 가셨다. 다이어트가 아닌 유지어트를 위한 식단 모드에 하나씩 적응을 해나가보려고 한다.

저녁 식사는 거한 일반식이었다. 오랜만에 본가에 와서 배달음식을 잔뜩 시켜먹었다. 교촌허니콤보에 배떡 로제떡볶이, 마라탕까지 3콤보를 먹었다. 날씨가 너무 좋았고, 이런 여유로운 시간이 또 언제 찾아올지 몰라서 양껏 시켰다.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배가 빵빵한데 이 에너지를 기운 삼아 내일은 활력있게 운동을 해보려고 한다. 몸을 회복하면서 음식에 대한 욕구도 조금씩 조절해가보려고 한다.

다이어트에 비해 유지어트에 대한 정보는 많지가 않다. 보통 간헐적 단식을 많이 추천하는데, 지금처럼 먹는 것 자체가 기운을 북돋아주는 상태에서는 몇시간에 한번씩 무언가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게 훨씬 더 지속가능한 식단일 것 같은데. 어느 쪽이 진짜 나한테 더 잘 맞는지 이것저것 시도해봐야겠다.

식사

아침: 그릭요거트

점심1: 닭가슴살 + 오트밀

점심2: 목살샐러드

간식: 망고

저녁: 배떡 로제 떡볶이 + 튀김 + 교촌허니콤보 4조각 + 마라탕


운동

40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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