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면, 나는 비를 맞는다.
비가 오면, 비를 맞는 수 밖에 없다.
비가 오면, 비를 맞으며 걸어가는 수 밖에 없다.
빗물에 옷이 흠뻑 젖어 축축해도 계속 걷는 수 밖에 없다.
빗방울에 앞이 보이지 않아도 계속 걸어 나가는 수밖에 없다.
사는 게 힘들고, 당장 뭐 하나 발전하는 것도 이룬 것도 없는 인생이라..
그래도 비가 오면 맞는 수 밖에 없다.
비는 나를 더 강하게 만들고 나를 더 자유롭게 할 것이다.
빗 속에 자유가 있다.
나는 비를 맞으며 춤추고 노래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