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분(11월 2일 19시)
아무도 나에게
강요하지 않았다
글을 쓰라고
영상을 만들라고
인스타를 하라고
유튜브를 하라고
누구 하나 내게
강요한 적이 없다
그렇기에
아무도 원망할 수 없는 나는
나를 원망한다
왜 글을 썼고
왜 영상을 만들었고
왜 인스타를 했고
왜 유튜브를 했냐고
왜 그렇게 허튼 짓에
나의 시간과 노력을
쏟아 부었냐고
그렇게 스스로를
원망하다보면
어느순간
깨닫게 된다
아무도 강요한 적 없던
그 허튼 짓들을
내가 굳이 하게 된
이유들에 대해서
(2020.11.02 1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