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사의 일기 005

쉬는 날엔

by Ko Cl

쉬는 날.

모두가 그렇겠지만 일하는 날보다 더 바쁜날이 쉬는 날이다.


1순위. 나의 반려견 타샤를 위하는 날.

타샤랑 무조건 나간다..산책보다 사람 만나는걸 좋아하는 타샤를 위해 친한 언니가 하는 카페에가서 맘껏 뛰고, 친구견도 만나고 사람도 만나고~

그러면서 나도 언니랑 수다떨면서 스테레스도 풀고...

쉴때는 최대한 타샤를 위한 날을 만든다.


2순위. 운동

일하는날엔 PT 시간 잡기가 어려워 쉬는날 잡는다.

유산소보다는 근력운동위주로 운동을 한다.


3순위. 병원

가끔은 링거도 맞고, 알러지 약도 타러가고, 운동 전에 승모 풀러 한의원도 간다. 주기적으로 피검사로 몸에 부족한 것들은 약처방을 받는다.


4순위. 내 미래를 향한 발전적인 일들

식물과 정원에 관련된 일이지만 회사 출근시 할 수 없는 일들은 쉬는날 한다. 관련 모임, 스터디, 관련된 시험 공부나 공모전 준비도 해야한다.


완료는 아니더라도 일단 모두 시작!

하루가 넘 짧은 요즘, 하루의 시간이 더 길었음 좋겠다.


이틀째 쉬는날엔 일을 하기도 한다. ㅎㅎㅎ

곶자왈...멸종위기야생생물의 복원사업을 진행 했던 식물 모니터링도 다녀왔다.

숲 구석구석 자생식물들도 관찰하고, 요즘 배우고있는 카메라 공부도 같이하고, 길 없는 언덕을 오르다보니 운동도 절로되네~

심한 길치라 혼자 가면 100% 길 잃을 만한 곳이고 위험하기도해서 혼자는 못가는 곳들을 선생님과 숲을 헤집고 다녔다.


혼자 왔으면 여기저기 식물과 경치 보다가 숲에서 못 나올듯...

이 아름다움이 카메라엔 안잡히네...

다음 카메라 스터디 전에 구도 공부좀 더 해야겠다.

호기심이 넘 많아서 할 게 너무 많은 나...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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