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는 이유는?
쉬는 날은 생각이 많은 날이다.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 날이다.
결국 출근하는 날 보다 더 일찍 일어나고 더 바쁘게 움직이게 된다.
오늘도 일찍 일어나서
타샤 챙겨서 아는 언니네 카페로 출발~(오픈도 전에 ㅎㅎ)
오래간만에 수다 떨고~ 모닝커피와 아침 간단히 먹고~
어찌 보면 업무의 연장 일 수도 있지만 업체 미팅도 다녀오고,
집에 들어와 밥도 왕창해서 얼려놓고~
운동도 다녀오고...
쉬는 날이니 좀 누워서 뒹굴며 책 읽기~
새로운 책도 구매~
담주에 시험 있어서 셤공부를 해야 하는데 지금은 셤이 아닌 그냥 나의 내면을 다듬을 책이 더 보고 싶다.
'먼지에서 우주까지'
생각을 안 하려고 책을 보는데, 생각을 더 하게 된다.
내 인생의 첫 사회생활은 학교에서 추천해 줬던 대기업 비서였다.
비서과를 다녔으니 비서로 갔는데,
맞지 않아 오래 못 버티고 그만뒀다.
그 이후론 내가 하고 싶은 것을 더 배우고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시작했다.
커피를 할 것인가 와인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커피로 정하고 2006년 당시 가장 큰 2개 업체 중 스타벅스를 선택했다.
바리스타로는 2년.... 하지만 결국 또 비서로 갔다.
그렇게 비서로 5년을 지냈다. 하지만 스타벅스에서의 비서는 재미있었다.
그리곤 내 꿈을 좇겠다고 떠났지만...
사회생활을 하면서 나는 목적이 돈이 아니라, 내가 진정하고 싶은 일을 해왔다.
내가 좋아하는 회사를 선택했고,
내가 좋아서,
그 일이 좋아서,
그래서 일하는 게 행복했다.
새벽 5시에 일어나 출근을 해도 너무 행복하게 출근길에 올랐고,
쉬는 날이나 휴가 중 인도, 새벽에도, 친구를 만나다 다시 회사를 가게 됐어도,
일에 관련해서는 불평이 없었다. 누군가는 그게 옳지 않다고 말한다.
글쎄.... 나는 생각이 다르다.
불평불만 가득하면 그만둬야지... 짧은 인생 행복하게 살아야 하지 않을까?
더 나은 나의 미래를 위해 회사를 이직해 왔고, 회사를 그만둘 때마다 응원과 함께 퇴사 선물을 잔뜩 받으며, 아쉬운 눈물을 훔치며 나왔었다.
요즘은 다들 월급루팡을 한다고 하는데...
불평하고, 불행하게 다닌다면 왜 다닐까??
가끔 힘들 때면 그런 생각을 한다.
'나는 왜 사는 거지? 뭘 위해? 나는 필요한 존재일까? 어떻게 살아야 옳은 걸까?'
그래서 요즘은 부쩍 철학책을 읽게 된다.
돈을 좇을게 아니라,
쉬운 일을 할게 아니라,
옳은 일을 하자.
조금이라도 더 듣고, 배우고, 깨우쳐서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나는 스스로 바란다.
누구를 위해서도 아니고 그냥 나의 행복을 위해서다.
난 그게 행복하다.
이런 나를 욕하는 사람들도 있다. 난 정치란걸 하기 싫어하고 그런 걸 못한다. 솔직히 말도 잘 못한다.
그냥 솔직하고 투박하게 말할 뿐....
그래서 내가 이렇게 일기를 쓰기 시작한 것도 나의 발전을 위한(말솜씨 업그레이드와 내 생각 정리)것이다.
예전에 내가 너무 소극적이어서 나 스스로를 세상에 떠밀기 위해 더 많은 사람들과 마주하기 위해 스타벅스 바리스타가 되었던 것처럼...
내가 못하는걸 발전시키 위한 방법은 나를 그런 상황에 처하게 하는 것이다.
누가 시켜서도 아니고 그냥 내가 나를 위해....
좀 변태 같은가? ㅎㅎ
남이 나에게 못되게 굴면 나는 더 다짐하게 된다.
'두고 봐.... 내가 더 잘돼서 네 코를 납작하게 해 주지!' 하며 더 열심히 공부하고 나를 다그쳐서 발전시키려 한다.
내가 이상한 건진 모르겠지만, 난 그게 행복하니까~!
^^
매일 조금씩 발전하자!!!!
몸도 마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