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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ody May 20. 2023

노션을 통해서 우리 팀 만들기

각자에서 ‘우리’

팀을 이끌게 되었다. 경험이 없었기에 신경이 곤두섰다. 나로부터 일이 시작되고 마무리된다. 그 과정에서 ‘인력’이라는 자원이 소모되므로 그로 인해 발생하는 결과의 가치를 극대화하고 싶었다. 우선은 내가 팀원으로 겪어보았을 때 느꼈던 부분들을 바탕으로 팀을 이끌겠다고 생각했다. 우선은 회사 브랜딩을 거치면서 비전과 미션, 가치 등을 설정함으로 구성원의 성향이 만들어지고 이어 결과물에 반영된다는 것을 느꼈다. 다른 작은 회사들을 거쳐오면서 이 부분이 간과됨을 느꼈고 ‘함께’라는 단어가 어색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당연히 좋은 과정이나 결과물을 보여주기도 힘들었다. 그래서 나는 노션을 적극 활용해서 ‘우리’가 되게 만들고자 했다.


노션을 통한 ‘우리’만의 공간 만들기

우리 회사는 많은 업무를 노션을 활용해서 하고 있다. 그렇기에 회사의 전반적인 정보가 게재되어 있고 몇 개의 팀 페이지는 존재하나 그 안에서 개인 페이지를 활용해서 업무를 기록하고 공유한다. 그렇기에 ‘나’의 페이지에만 집중하게 되고 ‘나에게’ 필요한 정보만 순간 찾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팀 페이지를 더 활용해서 팀의 결속을 강화하고자 했다. 같이 팀의 비전과 미션, 가치를 정해보았고 팀 페이지의 최상단에서 화면을 차지하는 비율이 70% 이상 넘는 범위로 배치했다. 

페이지를 방문할 때마다 팀의 이유를 생각할 수 있도록 어떻게 일해야 하는지 잊지 않기를 바랐다. 물론 나 또한 스스로가 그러기를 원했다. 그리고 하단에 일정을 확인하는 달력과 우리의 기록을 함께 볼 수 있도록 배치했다. 

갤러리 형식으로 선택해 썸네일 통해서 더 구분이 명확하고 다양하도록 만들었다. 인스타의 피드나 현재 내 브런치에 글이 쌓이는 것처럼 팀원들에게도 기록하는 즐거움을 주기 위해서였다. 3명뿐인 팀이기에 무엇이든 같이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나 혼자서 열심히 글을 쓰고 달려간다 해도 얼마 못 가서 지쳐 포기하리라 생각했다.


다음은 우리가 첨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진행했던 사용성 테스트를 기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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