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몇 번의 제품을 디자인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UX의 'U'는 쉽게 간과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회사의 규모가 크지 않았기에 사용자를 쉽게 정의하거나 염두하지 않고 개발에 들어간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는 과정에서 조사를 기반으로 디자인 프로세스에서 의사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 없다면, 사용자 중심의 디자인을 하지 않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위는 매우 중요한 개념이라 생각합니다. 시각디자인 학부를 다니면서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브랜드, 그래픽, UI/UX, 편집 등 여러 과목을 나누어 기초부터 심화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제가 학부생이였던 시절에는 UX에 대한 교육이 거의 없었습니다. 사용자 정의, 연구, 사용자로부터 수집한 정보를 요구 사항으로 만드는 작업 등을 다루지 않았습니다. 인터랙션 디자인에 대한 교육도 없었습니다. 다양한 서비스를 만드는 과정에서 사용자 경험을 맡게 되면 제대로 훈련되지 않았음을 깨닫게 됩니다. 서비스와 사업의 실패는 디자이너에게 부여가 되거나 디자이너가 스스로 탓할 수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디자이너는 스타트업에서 살아남기 위한 UX 디자인 공부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앞으로 UX에 대한 공부를 정리해보고 기록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