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살이는
그렇게 갈 줄 몰랐다
거북이는
이렇게 길 줄 몰랐다
둘 다 불만이 많다
금방 떠날 줄
오래 남을 줄
몰라
너무 높이 나느라
너무 깊이 파느라
죽는 날
내려오지 못하고
헤어나지 못했다
흔한 땅
디뎌보지 못하고
땅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