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 길 진흙 길에
고운 발길 심어 두고
흙탕물 시샘 맞서
자비향 피우시다
마른 길 끝내 접고
시듦 맞는 님이시여
찰나의 인연이라
아쉬움 가리우려
소담한 미소 피워
애틋함 드리운 채
억겁의 그린 정은
어이 두고 가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