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겨진 자의 노래

by 들숨

가는 길 진흙 길에

고운 발길 심어 두고


흙탕물 시샘 맞서

자비향 피우시다


마른 길 끝내 접고

시듦 맞는 님이시여


찰나의 인연이라

아쉬움 가리우려


소담한 미소 피워

애틋함 드리운 채


억겁의 그린 정은

어이 두고 가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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