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 지능의 시대

by 노란 보석

바둑을 두고 나면 복기를 합니다.

이세돌 선수와 알파고의 싸움에서는 복기가 없습니다.

그렇게 완벽하게 두는 컴퓨터지만 대화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의 인공지능은 아직 멀었다고 봅니다. 자연언어 처리도 AI의 한 분야인데 이 부분은 IBM이 가장 앞서 있는 것 같습니다.


IBM은 2011년 인공지능 컴퓨터 왓슨을 이용해서 퀴즈쇼 제퍼디에서 우승자 두 명과 대결하여 승리를 거두 었습니다. 이때 퀴즈 쇼 문제를 왓슨이 완벽히 듣고 이해하여 축적된 데이터베이스를 찾아 추론해서 답을 내는데 퀴즈쇼 우승자를 앞섰다는 것입니다.

IBM의 왓슨 컴퓨터는 60만 건의 진단서와 200만 쪽의 전문서적, 150만 명의 환자 기록을 학습했는데 이를 기반으로 미국 주요 병원에서 암 진단 및 치료법을 조언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컴퓨터가 인간에게 가장 뒤떨어지는 부분은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부분이 될 것입니다.

이것이 된다면 그다음은 철학적 차원의 자아를 컴퓨터도 갖출 수 있느냐입니다.

이 부분들을 컴퓨터가 인간 수준으로 올라 서기에는 요원하다 할 것입니다.

이것이 개발되지 않으면 컴퓨터가 인간을 지배하는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자율주행 자동차에 인공지능이 들어갈 것입니다. 센서와 인공지능이 어우러져 안전한 운행을 하게 될 것입니다. 이미 테슬라나 구굴이 이 분야에 막대한 투자를 하면서 뛰어들었습니다.

우리가 즐겨 쓰는 네비도 인공지능을 갖추면 훨씬 빠른 길로 정확하게 안내할 것입니다.

의료 부문도 많은 부분이 인공지능이 대체해 나가겠지요. 혈액을 분석하고 각종 검사 정보를 종합해서 정확한 병명을 알려주고 치료 방법은 물론 로봇을 조종하여 완벽히 수술을 수행하겠지요. 그러나 환자의 아픔을 이해하고 정신적인 도움을 주는 일은 불가능하겠지요.

음악도 만들고 글도 쓸 수 있을 거라 하는데 얼마나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듭니다.

수많은 시스템이나 스마트 기기에서 발생하는 빅데이터를 처리하여 그것으로부터 유의미한 정보를 찾아내는 일은 인공지능이 잘할 수 있는 분야이고 앞으로 무궁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입니다.

이미 주식투자에 대한 부분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능력을 추월하여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습니다. 누가 더 지능적인 시스템을 갖고 있는가가 돈을 따느냐 잃느냐의 중요한 팩터가 되고 있습니다.

법률적으로 시시비비를 가리는 재판도 인공지능이 대체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정상 참작 정도를 인간이 판단하는 시대가 될까요?

수학자들과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사람들은 각광을 받겠네요.


오히려 지금 인공지능을 바라보면서 인간이 느끼는 공포는 일자리를 빼앗기지 않을까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인간의 일자리를 컴퓨터나 로봇이 대체하는 것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일부는 실직을 하겠지요.

이미 컴퓨터와 로봇이 산업 현장에서 많은 일자리를 인간으로부터 빼앗아 갔습니다.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났나요?


산업혁명이 기존의 많은 일자리를 빼앗아 갔지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한 것처럼,

또한 정보화 시대가 그랬던 것처럼, 인공지능의 시대도 기존의 일자리를 빼앗아 실직자가 나오겠지만 한편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 내면서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단순 반복적인 대량의 데이터를 처리하는 일과 힘든 육체노동, 위험한 일을 넘어 정교하고 복잡하고 어려운 일을 로봇과 컴퓨터가 대체하는 시대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는 것입니다. 여기서 인간은 일자리를 잃겠지만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 낼 것입니다. 또한 일하는 시간의 비중을 줄여서 여가를 즐기면서 행복지수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려면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사회의 통념과 가치 철학이 바뀌어야 하는 전환점에 서 있는 것입니다.


시대와 사회의 패러다임이 바뀌면 교육부터 달라져야 하겠지요.

창의적인 사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 방법, 새로운 가치관 등을 가르치는….

과연 우리나라는 이 부분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을까요?

지금처럼 사지 혹은 오지 선다형 출제 방식에 맞추어 공부하는 우리의 자식들이 인공지능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걱정이 됩니다.

외워야 시험을 잘 치를 수 있는 교육과 시험 형태로 외울 필요 없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인공지능의 시대에 어떻게 적응해 나갈지 의문이 아닐 수 없습니다.

창조경제를 외치는 정부는 과연 외우는 공부로 창조가 되는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스마트폰이 활성화된 지 10년도 되지 않습니다.

그 짧은 기간 동안에 우리의 삶과 생각이 얼마나 바뀌었나요?

그로 인해 새로운 일자리는 얼마나 많이 생겼나요?

스마트폰처럼 AI로 인해 인간의 생활에 엄청난 변화가 올 것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런 시대가 온다는 것입니다.

몸으로 밀려오는 파도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 파도에 올라타서 새로운 시대를 주도해 가는 주체적인 삶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전히 예술과 스포츠는 인간의 몫입니다. 일부에서는 컴퓨터나 로봇을 이용하는 예술과 스포츠가 생겨 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공지능의 시대, 백세 장수시대는 로봇과 컴퓨터의 도움을 받으며 행복하게 사는 삶이 화두가 될 것입니다.


*노란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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