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열심히 쓴 글을 모아 '난봉꾼처럼'이라는 에세이집을 내었습니다.
‘브런치’에 글을 쓰기 시작한 지 1년 반 만에 내 이름(예명 :노란 보석)으로 된
책을 낸 것입니다.
'뜨겁게, 즐겁게, 아름답게, 행복하게' 네 가지 주제를 갖고 글을 썼습니다.
'난봉꾼처럼' 출간 사이트
http://www.bookk.co.kr/book/view/20847
언제나 39살이고 싶은 사람이 여기 있습니다.
'서른아홉
영원히 늙지 않는 내 마음의 나이
나는 아직 이루고 싶은 꿈이 있다
누구나 꿈이 있으면 젊다 했다
나는 매일 즐겁게 꿈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끓임 없이 달린다' -----p184
'한국사진작가협회' 작가인 나는 아름다운 사진을 찍고
남들에게 공감 가는 멋진 글을 쓰는 것이 남은 인생의 목표입니다.
그렇게 해서 이렇게 책을 내는 것이 꿈입니다.
책을 내고 보니 제목을 잘못 지었나 싶습니다.
누가 '난봉꾼처럼'이라는 제목의 책을 민망해서 읽을까요?
후회해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책이 나왔으니까요.
하필 왜 '난봉꾼'이냐고요?
'곱던 가을이를 보내고 나니
시원한 겨울이가 찾아왔습니다.
전에는 정열적인 여름이하고
그 전에는 예쁜 춘희하고도 행복하게 살았지요.
나를 바람난 ‘난봉꾼’이라 해도 좋습니다.
나는 사랑에 눈먼 가슴이 넓고 뜨거운 남자랍니다.
나 좋다고 오는데
싫다고 밀어낼 수 없잖아요.
또, 때 되어 돌아가는데
나 좋다고 잡을 수도 없잖아요.
꽃피는 봄엔,
아름답고 향기로운 춘희가 제일 좋았고
태양이 뜨거운 여름엔,
화끈한 여름이의 매력에 빠져 지냈습니다.
단풍이 곱게 물들 땐,
우수에 젖은 가을이가 사랑스러웠고
눈 내리고 찬바람 불며 얼음 얼어 추울 땐,
시원한 성격의 하얀 겨울이가 좋았습니다.
지금 내 곁에 있는 그녀에게
마음을 다해
내 모든 것을 다 바쳐서
뜨겁게 사랑하는 거지요.
나는 아름다운 그녀들의 매력에 푹 빠져서
멋진 사진을 찍어서 남기고
아름다운 글로 써서
영원히 잊히지 않는
추억의 앨범을 만들고 있습니다.' ---------p12
글을 쓴다는 것은 무엇인가요?
나는 작가가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자기의 이야기를
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이 혹 남에 대한 이야기이거나 역사적인 사실을 갖고 쓴
역사 소설이라 해도 그건 작가의 이야기입니다.
뉴스와 구분되는 부분이지요.
글에는 작가의 인생 경험, 지식, 사고, 철학이 어떤 형태로든
내재되어 있게 마련이니까요.
글을 쓰면서 전에는 느끼지 못하던 감정을 자주 마주하게 됩니다.
내면의 나와 진솔하게 맞닥뜨리는 것이지요.
글을 쓰면서 반성도 하고 후회도 하고 지나온 과거의 추억도 회상하게 됩니다.
내 생각도 가다듬게 되는 것이지요.
그것을 바탕으로 감성을 담아 이성의 글로 표현하는 작업 과정이
글을 쓰는 작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을 통해 글이 써지지 않을 때는 고통도 있지만 즐거움과 희열,
카타르시스를 맛봅니다.
나에게 있어서는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인 셈입니다.
이 책의 '바닥이 보이기 시작할 때'의 글에 사진을 찍고 글을 써서
내 이름으로 남기고 싶은 소망을 쓴 내용이 아래와 같이 있습니다.
어느 날 정신 차려서 보니
바닥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더 절망적인 것은
그것의 빈자리는
그것으로는 다시 채울 수 없다는 거였어요------p17
----------- 중략 -----------
이렇게 글을 쓰거나
사진을 찍거나
그림을 그려서
나만의 것을 내 이름으로 남기는 거예요
우린 가죽을 남길 수는 없잖아요 ------p18
이 책에는 내가 찍은 아름다운 사진 60여 점이 함께 들어 있습니다.
이 또한 보람 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특기를 살려 사진 관련 글도 쓰려고 합니다.
참고로 ‘브런치’에는 '전문가처럼 사진 찍는 법' 매거진에서
사진 작품과 글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전문가처럼 사진 찍는 법' 브런치 매거진
https://brunch.co.kr/magazine/topaz3
<난봉꾼처럼에 실린 사진 중 1>
이런 과정을 걸어오는 동안 ‘브런치’에서 만난 ‘작당' 멤버 다섯 명이 있습니다.
각자의 개성과 재기를 갖춘 오색찬란한 멤버들입니다. 함께 고민하고, 격려하고,
이끌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책을 내는 일은 처음 겪는 일이니만치 지난한 과정이었습니다.
마침 무더운 한여름에 골방에 앉아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글을 쓰고, 선별하고, 교정보고, 사진 선별하고, 사진 보정하고, 사진 삽입하고,
다시 교정보고, PDF 변환하고, 인쇄소에 등록하고, 의뢰하고, 등록 전 체크하고....
특별히 '작당' 멤버이고 메타포테라피 작가인 ‘지성 작가’님이 표지 디자인을 해 주셨습니다.
무슨 일이든 첫 번째는 어려운 법이지요. 이젠 자신이 있습니다. 재미도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작당' 멤버들의 함동 작품인 '글로 띄우는 삶의 다섯 향기'도 책으로 발간했습니다.
또 하나의 나의 작은 분신인 셈이지요.
'글로 띄우는 삶의 다섯 향기' 출간 사이트
http://www.bookk.co.kr/book/view/24726.
나의 글쓰기 작업은 이제 시작입니다.
다양한 형태의 글을 책으로 묶어 여러분을 찾아뵈려고 합니다.
그 과정에서 새로운 장르인 소설에도 도전하여 장편, 중편, 단편 각 1편씩 완성했습니다.
출판을 어떻게 할까 고민하고 있는 중입니다.
경험이 있으니 이런저런 방법들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노란 보석'의 첫 번째 분신 '난봉꾼처럼'을 꼭 한번 읽어 보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칼라 종이책뿐만 아니라 전자책도 나와 있습니다.
아쉬운 것은 이책은 POD로 발행했기 때문에 일반 서점에서는 구입이 불가능하다는 점입니다.
구입을 원하시면 이글에 링크 된 '부크크'나 'YES24'에서 구입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