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 하지 마시오!!!
하느님을 위한 시간이 하느님을 위함이 아닌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되면 힘을 잃는 것을 겪게 됐던 것 같다… 그 또한 하느님의 뜻일 것이고, 하느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시는 과정일 테지만...
가끔 새로 부임하신 조금 더 솔직히 말해서 처음 서품을 받으신 신부님들께서 첫 강론에서의 계산되지 않은 겸손한 강론을 하시고, 차차 점진적으로 광범위한 영역에 대한 공격과 같은 말씀을 하실 때도 있으셨던 것 같다... 사목이 정말 쉽지 않음을 추측해 볼 수 있는 것 같다…
신부님들께서는 우리보다 훨씬 다시 말해서 나보다 훨씬 많은 신앙생활을 이미 서품을 받으시기 전부터 어쩌면 신학교에 들어가시기 전부터 훨씬 더 경험이 많으시기 때문에, 신자들의 진심을 아실 것이다... 오죽 답답하셨으면 그러셨을까 싶기도 하다... 나쁘다는 것이 아니다... 그 부분에서 배울 점을 배우고 스스로 조심하려고 한다...
어찌 됐건 이 글을 내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나 타인을 조종(?) 하기 위해 쓰지 않으려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사심이 아닌 하느님을 향하고, 사랑을 향해야 할 것이다...
너는 기도할 때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은 다음, 숨어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여라. 그러면 숨은 일도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너에게 갚아 주실 것이다. (마태 6,6)
주님 앞에서
나를 낮추는 것에 분명 힘이 있다.
그러면 나를 낮추는 힘은 어디에서 올까. 사실 잘 모르겠다. 그러나 나를 낮추면 내가 잘 안 되던 부분이 해소되고 해결되는 것을 느끼고 겪게 되는 것 같다… 다시 말해서 이루어주시는 것 같은…
경북에 소재한 가톨릭 재단 대학교에서 근무할 때, 학교 안에 있는 본당 말고 기숙사 행정동(260304추가)에 있는 경당에 퇴근 전후에 (혼자) 다녔던 것은 누구도 궁금해하지 않을(ㅋㅋ..\당일추가) 비밀이다… 누구에게도 얘기를 안 한 것 같다. 비밀을 하나 더 적자면… 성당 건축을 위한 모금을 위하여 계산성당을 방문하신 신부님께서 유학 중 너무 힘드셨을 때, 기부를 하거나 기부하지 않은 신자분에게도 무료로 나누어주신, 한 성화 앞에서 신비한 체험을 하셨다는 강론을 들은 적이 있긴 했다…!
기숙사 행정실 직원분이 처음엔 누구세요? 하다가 나중에는 모른척해주셨던 것 같다. 행정실장 신부님도 말 거셨던 것 같은데 결국엔 모른 척해주셨던 것 같다… 물론 성당은 보안 문제로 미사 때 아니면 문 잠그는 곳도 있지만은…!
주님 앞에서...!?
사람들이 보지 않을 때 실천하는 것??? 곳????
어쩌면 루틴일까... 반복적인 일일까. 반복적인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반복적인 일을 함으로써 얻는 것일까...
서울 사람들은 실수를 하면 인정하고 넘어간다. 여유일 수도 있고 어쩌면 다른 곳에 (자신에게) 좋은 것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내가 성급하게 일반화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러나 반대로 행동하는 사람들이 분명 조금 더 많은 곳도 있다... 하느님과 멀어져 있는 사람일지도 모르겠다...\260305추가. 재미를 느끼는 것이 바로 앞사람을 소비하는 것 말고는 없는 것일까… 어쩌면 나의 모습이다... 어찌 됐건 저찌됐건 이곳(?) 사람들은 넘어간다… 문제를 그냥 방치해 두고 넘어간다는 것이 아닌… 자신이 실수했다는 것을 인지하면, 그것을 인정하고,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간다는 것 같다는 것이다(개선을 한다는 것..!). 그것이 더 좋은 태도는 (혹시) 아닐까.
카페에서 이 글을 쓰고 있을 때 멀리 있지 않은 자리의 여성분이 “자기 와이프가… 아니(정확하지 않을 수 있다)”하고 웃으시는 걸 들었다. 어느 부분인지는 기억나지 않지만… 불륜이다ㅋㅋㅋ 그러나 아닐 수도 있다. 두 분 다 미혼이셨을 수도 있다(당일에 내용추가). 다양한 연애의 형태… 서울이란 도시… 나는 최대한 관여하지 않았고, (보이지 않도록\당일추가) 살짝 웃었을 뿐이다… 기분이 좋을 때 나는 남을 신경쓰기보다(???) 나를.. 내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서울에는 이상한 질서가 있다… 무언가 망가지는 것 같다가도 회복되는 질서… 전쟁의 결과일까, 왕이 있어서 본 눈치의 세월일까, 군부의 억압 때문일까… +아마도 성숙한 민주주의일까… 서울에서 멀어지는 지역에서는 그 반대의 현상도 겪게 될 때가 있다. 진짜가 아닌 허세에서 품어 나오는 눈살 찌푸려짐… 우리는 __가 아니다… 진짜와 가짜를 내가 구별 못 할 때는 있겠지만, 가짜가 진짜인 척 무언가 떠들 때(?)를 타인은 안다~~~
나의 모습일 수 있다.
(저의 시시콜콜한 서원이 포함된 부분이 있어서 지웠습니다…)
너희는 기도할 때에 다른 민족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마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해야 들어 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그러니 그들을 닮지 마라.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청하기도 전에 무엇이 필요한지 알고 계신다.”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저희 아버지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히 드러내시며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저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저희를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너희가 다른 사람들의 허물을 용서하면, 하늘의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를 용서하실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다른 사람들을 용서하지 않으면, 아버지께서도 너희의 허물을 용서하지 않으실 것이다.” (마태 6,7-15)
성구를 찾다가 양치를 하면서 지하철 입구로 들어가는 사람을 목격하게 되었다(아마도). 양치 맞을 것이다(당일 추가). 저 사람은 지금의 삶이 재미있을 것이다. 나는 어쩌다가 삶의 감사함을 잃고 반복되는 일에 대한 재미를 잃는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있는 것일까... 사람들의 악한 행실(특히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행되는)에 환멸을 느낀 이유도 있을 것이지만, 결국은 사람들의 반복되는 죄에 피곤함을 느끼는 것은 아닐까도 싶다. 그것을 차치해 두고 양치를 하면서 지하철로 들어가는 저 사람처럼 되어야 할 것이다. 저 사람이 현재에 재미를 느끼지 않는다고 할 수 있을까?
나에게 재미 중 하나는 멋을 버리는 것이다. 멋을 버리면, 바게트를 먹고 바닥에 떨어진 부스러기를 쭈그려 앉아서 주울 수 있게 된다. 편하다... 사실 여기서 빵을 먹어도 되는지(자판기로 커피를 시키긴 했지만) 아까부터 왔다 갔다 하는 것 같은 관리자 분이 신경이 쓰이지 않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빵 부스러기를 줍는 것을 보신 관리자분은 더 이상 나를 의심한다고는 말할 수는 없다. 그냥 두신다...
나는 나의 기도에 힘이 없는 것 또한 안다. 가끔 내가 착각하긴 하지만… 나의 기도가 아닌 사제의 영과 함께 신자분들이 모여 다 함께 드리는 기도에서 주 하느님의 은총과, 주 그리스도님의 자비가, 주 성령님의 은사 또한, 한 분이신 주님의 말씀을 통해 오시는 것이다… 내 기도가 아니다.
왜 이러는 것인지, 어떻게 하는 것인지, 왜 이렇게 되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은! 그리스도님(추후추가)에 대한 믿음을 통해… 내가 나 자신의 욕망을 내려놓을 때… (따라 하지 마시오) 내 시선에 대한 힘을 내려놓을 때… 그 내려놓음에서 주님의 솜씨가 시작되는 것은 아닐까. 용서와 자비와 은총과 그러나 분명히 주님께서 하실 일인 보복과 정의의 불타오름이. 주님께 오늘에 감사드리고, 모든 것이 주님 덕분임을 기억하고 감사함을 잊지 않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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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서운(?) 내용이 있는 강론일지라도, 하느님과 함께하는, 하느님을 향하는, 하느님을 위한 강론이라면 괜찮으리라. 오히려 하느님을 찬미하리라. 좋은 강론이라고 감히 말해보리라...! (3.5 명동에서 강론 들은 후)
참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