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뻔뻔하네

by 제이미

12월 31일의 바짓가랑이를 붙들고 가지 말라고 해보지만 기어코 가버린다.

뒤돌아서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앞만 보고 걸어가는 그 뻔뻔함

뻔뻔함이 나를 살리지만
이따금 멈춰 서야 되지 않을까

등 뒤의 서늘함을 느끼며
땀을 식히고 다시 앞으로 걷는다.

이 지랄 맞은 뻔뻔한 삶

마우리치오 카텔란, <무제(Untitled)>, 2001. 츨처; 와이아트



지금 바로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가 되어
멤버십 특별 연재 콘텐츠를 모두 만나 보세요.

brunch membership
제이미작가님의 멤버십을 시작해 보세요!

일상을 관찰하고 씁니다. 예술의 힘과 밥심을 믿습니다:)

63 구독자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

  • 최근 30일간 9개의 멤버십 콘텐츠 발행
  • 총 21개의 혜택 콘텐츠
최신 발행글 더보기
이전 18화좋은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