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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an 14. 2019

석회화건염은 어깨에만 생긴다? Q&A

석회화건염에 대한 모든 것

다양한 원인으로 통증 부위에 칼슘이 쌓여 석회가 침착되는 질환을 석회화건염이라고 합니다. 주로 어깨관절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팔을 들어 올릴 때마다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데요. 오늘은 석회화건염에 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힘줄이 손상되거나 부분적으로 파열되는 등 퇴행성 변화가 오기 시작하면 혈액순환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이때 통증 부위에 석회가 침착되고, 이로 인해 염증이 생겨 통증이 유발되는 질환을 석회화건염이라고 합니다.

Q. 석회화건염, 어깨에만 생기나요?

A. 석회화건염은 주로 어깨관절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어깨에만 생기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많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고관절, 손가락관절 등 다른 관절에서도 석회화건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우선, 주로 발병하는 어깨관절 석회화건염의 원인과 증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노화로 인한 힘줄의 퇴행성 변화

- 운동 등 무리한 어깨 사용으로 인한 힘줄 손상

- 집안일 등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경우

- 팔이 쿡쿡 쑤시거나 찌르는 듯한 날카로운 통증이 느껴진다.

-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 정도로 어깨 통증이 극심하지만, 낮에는 비교적 통증이 덜하다.

- 통증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한다.

- 팔을 앞이나 옆으로 올리기가 힘들다.

비교적 드물게 나타나는 손가락관절 석회화건염의 증상도 알려드리겠습니다.

- 손가락관절 주변이 쿡쿡 쑤시는 압통이 느껴진다.

- 심각한 통증, 압통, 부종 등으로 정상 생활이 어려워진다.

석회화건염은 어깨 이외에도 엉치 혹은 골반 근처 등 대전자점액낭 부근이나 수부에도 발생하는데, 종종 감염이나 견열 골절, 관절 주위 염증 등으로 잘못 진단되어 부적절한 치료가 행해지기도 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먼저, 초기 통증과 염증 반응을 조절해야 하는데요. 초기에는 자가 운동 치료만으로도 큰 호전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석회를 제거하는 외과 수술을 감행할 수도 있지만, 수술은 일상생활에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어 부담이 크죠. 통증이 계속된다면 초음파 유도하 주사 치료 혹은 체외 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적 치료를 시행할 수 있습니다.

석회화건염 비수술치료 중 가장 대표적인 시술은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이지만, 작은 석회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려면 체외 충격파 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먼저 X-ray 검사를 통해 석회의 위치와 크기를 파악합니다. 그리고 통증이 느껴지는 해당 부위에 강한 충격파 에너지를 전달하여 석회를 분쇄하고, 혈관 및 주변 조직을 자극하고 활성화시켜 통증은 감소시키고 조직의 기능은 개선하는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석회화건염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관절에서 통증이 나타난다면 방치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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