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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an 18. 2019

MRI 검사, 언제 받아야 하나요?

MRI검사의 모든 것, 콕 짚어 알려드립니다!

많은 분들에게 익숙한 검사 중 하나인 MRI검사는 영상의학의 꽃이라고 불릴 정도로 정확도가 매우 높은 정밀 검사입니다. 근골격계, 뇌 신경계, 종양 등을 검사할 때 아주 효과적인 검사 방법인데요. 


최근 콕통증의학과에는 서울대병원과 같은 독일 Gimens사의 1.5T MRI를 도입하게 되면서 더 좋은 의료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답니다. 그런데 환자분들 가운데에서도 MRI검사를 익숙하게 들어 보긴 했지만 언제 어떻게 검사를 받는 것인지 왜 필요한 것인지 자세하게 아시는 경우는 드문 것 같습니다.


오늘은 MRI검사 시기부터 MRI검사가 필요한 경우들까지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RI 검사란 무엇인가요?

MRI란 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약자이며 자기공명영상이라고도 합니다. X-ray나 CT와는 다르게 방사선을 사용하지 않아서 신체에는 무해합니다. 강력한 자기장으로 구성된 원통 속에서 고주파를 쏘고 인체 각 조직에서 나오는 신호를 탐지해 영상화하는 기술이며 척추질환과 뇌 질환 등의 진료에 사용됩니다. 근육, 골관절 질환 등의 연부 조직을 검사할 때에도 유용하게 쓰입니다. 


MRI검사는 언제 받나요?

그럼 언제 검사를 받아야 하는 걸까요? 보통은 X-ray에서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는데 증상이 일반적이지 않을 때 MRI를 활용합니다. 콕통증의학과에 내원하셨던 환자분 가운데 통증이 너무 심해서 앉지도 못하고 허리를 펴지도 못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전부터 다른 병원에서 물리치료, 침 치료 등을 받으셨지만 효과가 없으셔서 고통스러워 하셨습니다. 콕에서 X-ray를 찍었는데도 특이사항이 발견되지 않아서 MRI를 촬영했습니다. 그 결과 척추 종양이 발견되어서 대학병원으로 바로 의뢰해 수술을 하셨습니다. 


이처럼 급성 목/허리 디스크로 심한 통증이 나타나는 데 상황이 호전되지 않을 때, 초기 X-ray 에서는 확인되지 않는 뼈의 질환들이 있을 때 MRI검사가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 특히 대퇴골드 무혈성 괴사, 골 관절의 종양이나 감염 및 결핵 등은 MRI상에서만 발견되는 질환이랍니다. 미세한 골절을 진단할 때에도 도움이 되어서 척추 골절 진단 등에도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습니다. 



MRI검사 VS 초음파 검사                   

MRI

3D – 입체영상
관절내 병변까지 구체적으로 진단 가능
수술적 치료에 반드시 필요
척추, 관절질환에서 모두 유용
진단적 정확도가 높음

초음파

2D – 가로 세로 단면
화전근개 이외 관절내 병변은 진단이 어려움
비수술적 치료의 완치율이 높은 경우 유용
관절 질환에서 유용
검사자의 숙련도에 따라서 진단이 다를 수 있음


MRI검사가 필요한 질환

☞ 척추관 협착증 및 추간판 탈출증 (목, 허리)

☞ 척추 종양, 감염 등

☞ 근 골격 계통 연부 조직 질환 및 드문 뼈 질환


위 질환들을 MRI검사를 통해서 진단할 수 있습니다. 더 정확하고 정밀한 통증의 원인을 파악해야 하는 경우 진단이 필요한 것이죠. 특히나 신경학적 증상이 수반되는 허리 및 목디스크등은 MRI를 보유한 병원에서 치료를 시행하시는 것이 차후 생길 신경학적 증상에 대비하기 좋습니다. 만약 해소되지 않는 근골격계 질환이 있으시다면, 전문의와의 진료를 통하여 MRI검사를 통해 통증의 원인을 찾은 후 치료를 하시면 좋습니다. 


오늘은 MRI검사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았습니다. MRI검사가 궁금하신 분들은 언제든지 댓글로 질문해주시면 빠르게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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