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월상연골파열 원인과 치료법은?
무릎 통증 바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
무릎 통증이 사라지지 않아서 고생하고 계신가요?
50대 이상의 연령대 분들은 무릎 통증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넘기시는 분들도 많으신데요. 만약 무릎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오금이 저리는 등의 증상까지 동반하신다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단순히 노화로 인한 무릎통증이 아니라 반월상연골파열이 있어 통증이 나타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50대 여성 환자 사례
얼마전 콕통증의학과를 방문해주신 50대 여성 환자분께서는 평소에도 미약한 무릎 통증이 있으셨는데요. 그러다 며칠 전부터는 좌측 오금이 당기는 증상까지 더해진다고 하셨습니다. 무릎을 펴거나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 등을 할 때 통증이 점점 더 심해지는 것을 느끼셨습니다. 무릎 관절염을 예상하시고 병원을 방문해 주셨는데, 진찰 결과 ‘무릎 반월상연골파열’이었습니다.
보통 부상이 생겼을 때 나타날 수 있는 질환으로 생각하시지만 외부 충격이 없어도 무릎 관절 연골에 손상이 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중년 여성들의 경우 폐경 이후에 호르몬 변화로 연골에 함유된 단백질을 구성하는 에스트로겐 분비가 줄어서 무릎 연골 손상이 가속화되기도 쉽습니다.
반월상연골이란?
반월상연골이란 허벅지 뼈와 종아리 뼈 사이에서 반달 모양으로 무릎뼈 사이에 끼인 연골을 말하는데요. 반월상연골파열은 무릎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해주는 기능을 하는 반달모양의 연골이 다양한 원인으로 손상을 입는 질환을 이야기합니다. 퇴행성 관절염, 관절연골결손, 십자인대손상과 함께 대표적인 4대 무릎 질환 중 하나로 꼽히기도 합니다. 무릎을 구부린 상태에서 무리가 가해졌을 때 손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중년 여성들에게 흔하게 찾아올 수 있는 질환입니다.
다른 무릎통증과 비교가 되는 반월상연골파열의 증상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계단을 오르고 내릴 때 통증이 심하다
앉았다가 일어설 때 통증이 느껴진다
무릎이 갑자기 걸리는 느낌이 든다
무릎에서 소리가 나면서 통증이 느껴진다
주변이 붓고 통증이 느껴진다
무릎 뒤쪽만 아프거나 무릎을 굽히거나 펼 때의 통증
처음에는 미세한 손상으로 작은 통증이 느껴질 수 있지만, 치료를 제때 하지 않으시면 손상이 그대로 남아 연골 손상이 점점 더 진행되면서 증상이 악화되기 쉽습니다. 초기 치료만 잘 시행하더라도 90%가 호전되는 질환 중 하나라는 것 꼭 기억해주세요.
반월상연골파열 치료법
우선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초기 엑스레이 검사 및 초음파검사를 통한 증상분류를 통하여 무조건 MRI검사를 시행하지 않고 반드시 필요한 환자의 경우만 선택적으로 검사를 하게 됩니다. 치료 경과와 회복도는 초음파를 통해 모니터링 하면서 치료를 하게 됩니다. 증상에 따라서 치료의 방향도 달라지는데요.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인 체외충격파,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며 만약 6주가 넘도록 회복이 진행되지 않는다면 서울대병원과의 협진을 통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흔한 무릎 통증이더라도 질환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여 정확한 감별진단에 따른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반월상연골파열은 지속시에 무릎관절염의 진행을 빠르게 하기 때문에 주의를 요합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며 지금까지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