엉덩이 통증? 이상근 증후군 자가진단 리스트
엉덩이 통증의 원인
넘어진 이후에 엉덩이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시나요?
특히 엉덩이 부근의 통증이 생기면 아픈데 어디를 특정해서 말하기도 어려워서 통증이 더 답답하게 느껴지는데요. 하루에 8시간 이상 앉아서 근무해야 하는 직업군에 종사하시는 경우엔 허리와 엉덩이 통증이 함께 나타날 때가 많습니다. 흔히 허리디스크를 의심하시지만 통증의 원인이 허리에 있지 않을 때도 있답니다. 이럴 때 의심해야 할 질환 중 하나가 이상근 증후군이랍니다.
오늘은 콕통증의학과에서 이상근 증후군의 자가진단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상근이란?
우선 이상근이 어디에 위치한 부위인지 해부학적으로 알아볼까요? 이상근은 엉치뼈 쪽에서 시작해서 넓적다리뼈(대퇴골)의 머리 쪽으로 붙는 엉덩이의 편평한 근육을 말하는데요. 이상근은 허벅지를 옆으로 올리거나 앞부분을 돌리거나 뻗는 것을 돕는 일을 해줍니다. 이상근에 문제가 생기면 엉치뼈 쪽에서 엉덩관절 쪽까지 뻗치는 통증이 나타납니다. 주로 좌골신경이 이상근에 눌려서 발생하는 통증이기 때문에 다친 부위 아래의 다리가 아프거나 발 쪽까지 퍼지는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이상근 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엉치 부위의 심한 통증이 나타난다는 점과 허벅지, 발까지 전이되는 통증입니다. 이런 통증으로 인해 걷는 것이 부자연스러워지고 척추 관절 부근이 굉장히 아프기도 합니다. 걸을 때 골반이 아픈 증상이나, 다리까지 이어지는 부위가 뻣뻣하게 느껴진다면 정밀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 이상근증후군은 허리디스크와도 혼동하기 쉬운 질환 중 하나인데요. 이상근증후군과 허리디스크를 혼동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방사통’ 때문입니다. 허리질환의 통증의 경우도 아래쪽 엉덩이로 이어지는 방사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방사통은 허리디스크의 영향으로 생기게 되는데요.
이 통증도 또한 이상근증후군과 비슷한 양상을 보입니다. 그래서 간혹 CT나 MRI등의 정밀 검사 없이 간단한 검사만으로 혹은 증상만으로 허리 질환으로 오인하고 치료를 진행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정확히 진단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통증이 만성화되어서 호전이 되지 않고 치료는 더욱 힘들어지게 됩니다. 이상근증후군은 대개의 90%는 디스크 질환과 연관관계가 있어 디스크 치료를 병행하면 근본적인 치료가 되는 경우가 많고 이상근 자체의 원인은 초음파를 이용하여 직접 치료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과 허리디스크 통증은 어떻게 구별하나요?
이상근증후군은 엉덩이 근육 자체에 이상이 생겨서 허벅지를 움직일 때 통증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허리디스크로 인한 통증은 앞으로 구부리거나 뒤로 젖힐 때에 자세 변경에 따른 통증이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답니다.
이상근증후군 어떻게 치료하나요?
이상근증후군의 치료는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습니다. 먼저 검사를 통해서 이상근 부정 정렬의 여부와 양쪽의 차이를 확인해 봐야 합니다. 이후 환자에게 맞는 적합한 치료 방식을 선택해서 맞춤 관리를 시행합니다.
초음파유도하주사치료 – 이상근을 초음파유도하에 직접 치료하여, 주사치료시행하여, 신경염증을 제거하는 주사치료요법
프롤로 치료 – 재발되는 이상근의 경우, 프롤로치료를 통하여 치료효과를 증가시킵니다
CI치료 - 허리디스크로 인한 이상근증후군의 경우 직접 허리디스크를 치료하여 신경염증을 제거하는 방법으로 2차성이상근증후군에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비수술적 치료를 통해서 이상근증후군을 완화시키고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이상근증후군을 가볍게 여기면 좌골신경이 마비되는 등의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니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꼭 정확한 진단으로 체크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