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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이 삐끗, 발목염좌 진단 및 치료법

by 콕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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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해진 날씨에 물놀이, 캠핑, 스포츠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발목염좌로 저희 콕통증의학과에 내원하시는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흔히 ‘발목이 삐었다’라고 표현하는 발목염좌, 파스 정도로 회복이 될 거라고 심각하게 여기지 않는 분들이 계시지만, 방치할수록 만성화되어 재발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초기에는 통증이 심하지 않지만, 병원에 유병 및 내원 기간은 6주 이상 되는 질병이라는 것을 알고 계시나요?


발목이 삐었을 때, 이렇게 대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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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감이 느껴지면 냉찜질을, 열 감이 없다면 온찜질이 염증을 가라 앉히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1회 15분~20분의 찜질을 하루 2~3회 반복해주고 취침 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하면 붓기 완화에 효과적입니다. 압박붕대를 이용하여 살짝 압박을 시킬 수도 있습니다.


이와 같은 자가 처치 후에는 전문의를 찾아 정확한 진단과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콕통증의학과의 발목염좌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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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염좌의 치료는 진단에 통해 손상 정도에 따라 단계를 나눠 진행합니다


1. 손상 부위가 부었는지, 멍이 있는지 외관적인 상태를 확인.

2. 인대 조직을 눌렀을 때 통증이 있는지 확인.

3. X-ray 촬영을 통해 골절 및 탈골 여부 확인.

4. 인대, 관절, 근육의 손상 정도 확인을 위해 초음파 검사 시행.

5. 손상이 심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근골격계 정밀초음파를 시행하여 인대 파열 여부를 확인. 필요에 따라 심각한 경우 MRI 필요시 촬영.




손상 정도에 따른 발목염좌 단계와 치료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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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도 염좌는 발목 인대를 구성하는 섬유의 일부가 미세하게 찢어진 상태입니다. 하루 정도 지나면 부기가 가라앉고, 일상생활에도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과격한 신체 활동을 피하고 발목보호대를 2주 정도 착용하는 것으로 치료가 가능합니다.


발목 2도 염좌는 발목 외측 인대 일부가 부분적으로 찢어진 상태입니다. 발목이 붓고 피멍이 생기며,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필요에 따라 부목으로 고정해 부기를 가라앉히고 발목 보호대 착용 및 발목 외측 근력 운동, 평형감각을 회복하기 위한 재활운동으로 치료합니다.


발목 3도 염좌는 인대가 완전히 파열된 경우입니다. 다른 사람의 부축을 받아야만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보행이 어렵습니다. 신체활동을 자제하여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은 물론, 체외충격파 치료를 통해 손상 조직 집중 치료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2, 3도의 염좌도 외관으로는 붓기만 수반하는 경우도 많아 질환에 대한 초기 진단은 초음파사를 통하여 인대 파열의 정도를 명확히 하는 것이 중요하고, 질환의 진단에 따른 초기 고정의 정도를 결정합니다.


발목염좌 예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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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운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을 해주면 발목염좌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하이힐이나 키높이 신발은 발목 중심 잡기에 어려움이 있기 때문에 발볼이 넓고 쿠션감이 있는 신발 착용을 권해드립니다. 평소 발목을 자주 삐끗한다면 통증이 없더라도 발목 인대의 상태와 안정 상태를 전문의를 통해 확인하셔야 재발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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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초음파 검사를 통하여 발목염좌 초기 진단 및 분석합니다. 환자의 상태에 맞는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는데 분당서울대병원과 동일한 체외충격파 ‘집중형’ 장비를 이용하여 병변 깊숙이 침투한 손상 조직을 집중 치료할 수 있습니다.


발목염좌,

재발할수록 회복률이 떨어지고 증상은 악화됩니다.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통증의 원인을 치료하는 콕통증의학과에 내원하시어 진단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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