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콕 선생님 Jul 31. 2019

발목 접질렸을때 원인에 맞는 단계별 비수술치료 시행해야

발목염좌 보존적 치료법


우리 몸을 지탱하고 이동하는 역할을 해내는 부위, 발목. 


발목 접질렸을때 초기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고 방치하면 발목 염좌의 재발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7~8월에는 수상스포츠 등의 야외활동과 장마철 빗물에 미끄러져 넘어지는 사고가 많이 발생하는데요, 이때 가장 다치기 쉬운 부위가 바로 발목입니다. 


미끄러지면서 발목 접질렸을때 근육과 관절, 인대에 등에 손상이 발생하는 증상을 ‘발목 염좌’라고 하는데, 흔히 발목이 삐었다고도 표현합니다.



발목 염좌 환자 대부분은 발목 접질렸을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파스를 붙이거나 냉찜질, 혹은 자연 치유될 때까지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재발이 이어지고, 회복률이 떨어지면서 만성화될 수 있는 질환입니다. 통증이 완화되었더라도 인대의 회복과 발목 안정화를 확인하여 이후 재발을 방지해야 합니다.


발목 접질렸을때 어떻게 진단하나요?


1. 발목의 외관적인 상태를 확인합니다. 발목이 부어올랐는지, 멍이 들었는지, 그 외 상태를 살핍니다.
2. 발목 접질렸을때 문제가 되는 인대 조직을 눌러 통증 여부를 확인합니다.
3. 병변 부위의 골절, 탈골 여부를 X-ray 촬영을 통해 확인합니다.
4. 정확한 인대, 관절, 근육의 손상 정도 확인을 통해 초음파 검사를 실시합니다.
5. 손상 정도가 심한 경우 근골격계 정밀초음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 인대의 파열도 여부를 확인하고 필요에 따라 MRI 촬영을 실시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복합적인 발목 통증의 원인을 찾아내고, 이에 알맞은 계별 비수술치료를 진행합니다.



1도 염좌는 인대가 미세하게 찢어진 상태로 충분한 휴식과 찜질로 회복이 가능합니다. 


열감이 있을 때는 냉찜질을, 열감이 사라졌다면 온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도록 합니다. 1회에 15분~20분 사이로 하루 두세 번 진행합니다. 



2도 염좌는 발목 인대가 부분적으로 찢어진 상태입니다.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초기 회복 시에는 큰 문제가 없지만, 재발될수록 회복률이 떨어지면서 만성화되기 때문입니다. 전문의의 진단 하에 물리치료와 체외충격파 치료 등 비수술 보존적 치료법으로 손상된 인대 회복을 중점적으로 치료합니다. 


대개의 2도의 염좌가 1도처럼 판단되어 보존적으로 치료하다가 치료의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고 만성화되면서 인대 불안정성을 초래하므로 초기에 가장 진단이 중요한 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3도 염좌는 발목의 인대가 완전히 찢어진 상태입니다. 


보통 이경우는 병원에서 진단이 되는 경우가 많고, 단계에 따른 고정 주수를 결정하고 회복도가 느릴 것으로 예측되면 전문 의료진 및 물리치료팀의 처방과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발목 접질렸을때 효과적인 비수술치료법으로는 체외충격파치료가 있습니다. 병변 부위에 충격파 에너지를 침투시켜 손상된 조직의 회복을 촉진시키는 치료법으로 어떤 기기를 사용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입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 인대 치료 효과에 탁월한 ‘집중형’ 체외충격파치료 기기를 이용하여 치료하고 있습니다. 이는 분당서울대병원과 동일한 장비로 ‘방사형’이 아닌, ‘집중형’ 장비이기 때문에 충격파 에너지를 병변 깊숙이 침투시켜 염증 제거 및 조직 재생을 유도합니다. 


약 10분 내외의 시술 시간으로 입원 및 절개가 필요 없고 약 4회~8회 치료로 호전 증상을 기대할 수 있어 발목 접질렸을때 매우 효과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입니다.


발목 접질렸을때 방치하지 않고 병원 내원 후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만성화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프롤로치료법, 어떤 질환에 효과적일까?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