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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an 22. 2020

다리 저릴 때 의심 질환 3



다리가 저려요. 왜 그럴까요?



다리 저림은 일상생활 속 종종 느낄 수 있는 증상입니다. 오래 서 있었거나 평소보다 심한 신체활동을 했을 때, 하이힐 등 불편한 신발을 신었을 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로 나타나 쉽게 간과하기 쉬운 증상 중 하나이지요.


다리 저릴 때 의심 질환 1 허리디스크 


허리디스크는 추간판이 제자리를 벗어나 돌출되면서 요통 및 신경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의학적병명으로, 대표적인 증상은 요통과 다리가 저린 방사통입니다. 다리 저림 증상은 왼쪽 혹은 오른쪽 한쪽에서만 나타날 수 있는데요, 이탈한 추간판이 신경을 누른 위치에 따라 다리 감각 이상을 야기하기 때문입니다. 이 증상은 허리, 엉덩이, 다리, 발까지 뻗치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있다면 초기에 신속하게 병원에 내원하시길 권해드립니다.


가정에서 쉽게 확인해 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누워서 다리를 들어올렸을 때 통증이 심하고 45도 이상 들어올리기 힘들다면 허리디스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리 저릴 때 의심 질환 2 척추관협착증


대표적인 퇴행성 질환인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뼈, 혹은 뼈 사이의 인대가 두꺼워지면서 신경 다발이 지나가는 척추관이 좁아져 생기는 질환입니다. 저림과 함께 하체가 시린 증상과 허리와 엉덩이에도 통증이 나타납니다. 노화성 질환인 만큼 환자 분께서 적극적인 치료를 기대하지 않고 방치하는 사례가 적지 않은데요, 척추관협착증은 환자 진단 후 적절한 비수술 치료법을 통해 매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다리 저릴 때 의심 질환 3 좌골신경통


골반이 찌르는 듯 아프고 다리 통증 및 저림 증상이 있다면 좌골신경통 증상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좌골신경통은 허리 디스크 주변에서 시작해 골반, 대퇴부, 허벅지, 종아리, 발바닥에 이르는 좌골신경을 자극하면서 나타납니다. 



“다리가 저려요. 신경통이 다리까지 영향을 미치나요?”


네. 좌골신경은 연필과 비슷한 두께로 단일 신경으로는 우리 신체에서 가장 큰 신경 다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신체 부위의 큰 범위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좌골신경통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신경이 지나가는 부분, 감각을 담당하는 부분을 따라 통증이 생기고 해당 부위를 찌르는 듯한 증상과 저림 증상이 나타납니다.





다리 저림 증상을 간과해서는 안되는 이유, 그 원인이 허리에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히 증상을 완화하는 일시적인 치료나 관리보다는 척추 주변의 근육을 회복하고 강화하는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제가 대표원장으로 재직 중인 콕통증의학과에서는 다양한 주사치료와 운동치료, 도수치료를 이용해 다리저림의 원인을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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