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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an 31. 2020

흉곽출구증후군 어떤 질환일까?


특별한 이유 없이 팔이 저린 증상이 점점 악화되고 피부색까지 변한다면?


흉곽출구증후군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대중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병명과 진단기준, 치료법이 낯설게 느껴지실 텐데요, 미리 알아두면 좋은 흉곽출구증후군 에 대한 모든 것 함께 알아볼까요?


혈관이 쇄골 밑에서 팔 쪽으로 나가는 부위가 흉곽출구입니다. 이 흉곽출구가 혈관과 신경인 쇄골하 정맥, 쇄골하 동맥, 상완 신경총이 압박을 받아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이 바로 흉곽출구증후군 입니다. 




흉곽출구증후군 은 20대에서 40대 사이에 주로 발병하며 팔과 어깨를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 (역도, 투포환, 수영 등), 음악가, 군인과 같은 직업군 종사자에게서 흔하게 나타납니다. 실제 포털사이트 흉곽출구증후군 연관검색어 ‘흉곽출구증후군 군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약 50kg에 가까운 완전군장이나 무기 등을 어깨에 짊어지는 업무의 특성 때문이지요. 또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 역시 발병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외에도 컴퓨터를 오래 사용하거나 무거운 가방을 메고 다니는 습관, 손깍지를 낀 채 머리를 받치고 자는 습관, 양팔을 올린 ‘만세 자세’로 자는 수면 습관 역시 흉곽출구증후군 을 유발합니다. 





스스로 어깨 건강 체크해보기


⮚  어깨가 욱신거리는 증상이 자주 있다.

⮚  평소 어깨가 뭉치는 근육통이 있다.

⮚  어깨 사용이 많은 반복적인 작업이나 스포츠 (골프, 테니스)를 즐겨한다.

⮚  사무직에 종사하며 어깨 스트레칭을 거의 하지 않는다.

⮚  어깨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누우면 더 악화되고 밤에 심해진다.

⮚  특정 각도에서 어깨가 결리는 느낌이 있다.

⮚  팔이 잘 올라가지 않고 관절에 구축이 온 듯하다.

⮚  당뇨, 갑상선, 유방질환을 가지고 있다.


위의 리스트 중 3가지 이상에 해당된다면 통증의학과 전문의의 검진이 필요합니다.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흉곽출구증후군



흉곽출구증후군 환자 대부분은 통증으로 인한 일상 속 불편함을 호소하십니다. 통증이 어깨, 팔, 손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뒷머리, 얼굴, 목, 가슴, 상복부, 손목에 걸쳐 넓은 부위에서 나타나기 됩니다. 통증과 저린 증상이 지속되면 예민해지고 잠을 잘 이루지 못해 생기는 우울증, 수면장애, 만성 피로에 시달리기 쉽습니다.



*목디스크와 혼동하기 쉬운 흉곽출구증후군? 


-목디스크의 통증은 시간대에 영향을 받지 않지만 흉곽출구증후군 통증은 밤이나 새벽에 통증이 악화되고 아침에 손이 붓는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목디스크는 신경이 압박될 때 증상이 심해지지만 흉곽출구증후군은 신경 압박 후 이완될 때 통증이 악화됩니다.



흉곽출구증후군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세심하고 정확한 진단이 가장 중요합니다. 진행 상태, 통증의 정도 등에 따라 물리치료, 주사치료, 도수치료 등 다양한 비수술 보존적 치료법으로 호전이 가능합니다.


콕통증의학과 대표원장 김환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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