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구리 통증 의심되는 질환 3가지

어느날 갑자기 옆구리통증과 쑤시는 증상이 생겼다면? 혹은 운동을 한 후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면? 기침을 심하게 한 후 통증? 의심해 봐야 할 질환이 있는데요. 옆구리통증 원인 과연 무엇일까요? 오늘은 대표적인 원인 세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옆구리가 아프고 콕콕 찌른다면? 늑간신경통

늑간신경통이란 갈비뼈 사이에 있는 늑간신경이 손상되거나 염증이 생겨 발생하는 갈비뼈 부근의 통증입니다. 때문에 가슴통증, 등통증, 옆구리통증까지 아픈 증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보통 척추골절이나 수술 후 통증, 교통사고 후유증, 근육이나 인대 긴장으로 인한 통증 등으로 발생합니다. 하지만X-ray는 뼈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것으로, 늑간신경통은 신경손상이나 염증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X-ray상에서는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진단은 보통 임상진단으로 시행하며, 임상진단이기 때문에 환자분의 증상 및 타 질환과의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때문에 늑간신경통 진료는 임상경험이 많은 통증의학과 전문의의 진단이 필수입니다. 

늑간신경통,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늑간신경통의 치료는 늑간신경에 있는 염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약물치료를 시행합니다. 하지만 늑간신경은 폐 근처에 있는 신경으로 자칫 잘못 하다가는 폐를 찔러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강에 공기가 차게되어 호흡곤란까지 발생할 수 있는 기흉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굉장히 위험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초음파유도하주사치료(SI)를 통해 폐와 병변을 확인하면서 치료해야 합니다. 

옆구리통증이 있고 등이 자주결린다면 ? 흉추디스크

목디스크나 허리디스크는 흔히 알려져 있지만 흉추디스크는 아직까지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질환인 것 같습니다. 

척추는 7개의 경추(목), 12개의 흉추(가슴), 5개의 요추(허리), 5개의 천추(엉치), 4개의 미추(꼬리뼈)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중 옆구리통증 및 등통증이 발생한다면 목디스크 및 흉추디스크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대부분 등이 자주 결리는 증상, 앞 가슴부분이 뻐근하고 저린 증상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내과질환과의 감별진단이 필요하며, 목디스크와도 증상이 유사하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흉추디스크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흉추디스크의 경우 움직이는 C-ram이라는 특수영상장치를 보면서 치료할 수 있는데요. 영상으로 직접 확인하며 원인부위에 약물을 주입하고 있으며, 척추 질환에 가장 기본적인 치료방법으로 보통 3-5회정도 시행합니다. 환자분 증상에 따라 1회 치료만으로도 상태가 크게 호전되기도 합니다.  

옆구리가 콕콕 쑤시고 몸이 으슬으슬 감기기운 같다면? 대상포진

대상포진은 피부에 띠 모양에 수포가 생기는 것이 특징으로, 단순 수포를 보고 피부병으로 오인할 수 있는데요. 대상포진은 단순 피부병이 아닙니다. 

옆구리통증 뿐만 아니라 가슴, 목, 허리 등의 신경길을 따라 날 수 있으며, 단순 통증을 너머 감각이상으로 까지도 발전될 수 있으므로, 대상포진이 의심된다면 빠르게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하셔야 합니다. 

단순 대상포진일 경우 항바이러스제만 복용하여도 무방 하지만 대상포진이 나타난 부위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신경치료까지 같이 시행되어야 하는데요. 

초반 2주 정도는 말초신경을 치료하며, 이후에도 통증이 지속된다면 2주 이후부터는 중추신경을 치료하게 됩니다. 하지만 대상포진에 대해 단계적인 신경학적 치료를 시행하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단계에 따라 치료가 가능한 병원선택이 중요합니다. 

꿀Tip 

대상포진은 예방도 가능합니다. 바로 예방접종을 통해서인데요. 대상포진 예방접종이 나온 후부터는 대상포진에 대한 신경치료가 필요 없어진 분들이 굉장히 많고, 대상포진이 발생하더라도 수포만 발생하고 통증은 없는 경우가 많아졌고, 대상포진 후 신경통으로 발전되는 부분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상포진 예방접종은 50대 이상이라면 반드시 시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은 옆구리통증 원인 세가지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옆구리통증이 있다면 오늘 소개해 드린 질환 외에 내과적 원인도 있을 수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