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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Dec 17. 2021

근막통증증후군, 담 걸렸을 때 의심해봐야 하는 질환?

흔히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죠. 목이 뻐근하고 뒤통수가 당기는 등 통증이 있다면 근막통증증후군을 의심해 보아야 합니다. 오늘은 목, 어깨, 등 통증의 가장 흔한 원인이지만 근육통으로만 치부되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은 질환,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근막통증증후군이란?

근막통증증후군은 근막이나 근육에 통증유발점이 있으며 해당 근육의 통증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근육의 모든 통증을 말하는데요. 근육을 둘러싸고 있는 얇고 투명한 막인 근막에 갑작스럽게 스트레스가 가해지거나 근육이 과도하게 긴장하게 되면서 급격하게 수축을 반복하여 근막이 뭉쳐지면서 통증유발점을 생성하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근막통증증후군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우선 근막통증증후군 진단은 매우 까다로운데요. X-ray나 MRI, 신경학적 검사 등으로는 이상소견이 없기 때문입니다. 병원에 내원하시는 많은 분들 중 이상소견은 없는데 자꾸 목, 어깨가 아프다며 통증을 호소하고 통증이 점차 심해져 바늘로 찌르거나 타는 듯한 통증까지 호소하시는 분들도 계셨는데요. 

이처럼 근막통증증후군은 검사상에서는 이상소견이 나오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의 임상진단이 매우 중요한 질환으로 콕처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의 진단이 매우 중요하며, 직접 주사치료를 시행하여 통증이 소실되는 방법에 반응성을 확인해야합니다.


또한, 근막통증증후군 환자의 경우 대다수 동반된 관절질환을 가지고 있고,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에 의한 2차성 근막통증증후군과도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한데요. 허리디스크나 목디스크가 동반 된 경우, 허리디스크 및 목디스크의 치료가 선행되어야 근막통증증후군이 소실되는 경과를 보이게 됩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자체만 치료해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치료 순서와 관리 또한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반드시 임상경험이 풍부한 전문의 의 진료 및 치료가 필수적입니다. 





근막통증증후군 어떻게 치료하나요?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 초기일 경우 약물치료 및 물리치료만으로도 호전되지만 상태에 따라 초음파 유도하 주사치료를 시행하여 원인 병변을 직접치료할 수 있습니다. 


반복된 근막통증증후군이라면 체외충격파 혹은 온열치료와 냉찜질을 이용한 물리치료 요법 및 도수치료와 같은 재활치료를 요망하는데 대다수 단순한 케이스는 3-6주안에 호전되는 경과를 띄게 됩니다. 

초음파유도하 주사치료의 경우에는 근막통증증후군의 통증유발점을 찾아 병변에 직접 약물을 주입하여 근육의 경직을 풀고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치료방법이며 직접치료로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오늘은 담 걸리거나, 근육통과 유사하지만 전혀 다른 질환인 근막통증증후군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근막통증증후군의 경우 만성화 될수록 재발빈도가 잦아지고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는 질환인만큼 초기 대처가 매우 중요하며, 디스크 및 관절질환이 동반된 경우가 흔하고 주변 관절을 더욱 악화시킬수있는 만큼 6주가 넘지 않도록 치료 및 재활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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