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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Jun 19. 2018

오른쪽다리저림의 숨겨진 원인

오른쪽다리저림의 진짜 원인은?


생활을 하다가 갑작스럽게 다리가 아프고 저려서 병원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꽤 많습니다. 환자분들께서는 다리 저림 증상을 피곤하거나 오래 걸어서 생긴 일시적인 증상이라고 생각하시고 지나치셨는데, 점점 심해지고 사라지지 않는다고 호소하십니다. 오른쪽다리저림 증상이 생기고 점점 심해지셔서 불편한 상태라면 오늘 알려드리는 것들에 주목해주세요. 



다리저림의 원인 3 

우선, 다리저림의 원인이 직접적으로 다리에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잘못된 자세로 오래 있었거나 갑자기 무리하게 다리를 사용한 경우에 다리저림이나 통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이러한 통증이 나타났을 때는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자세를 바르게 고치시면 통증이 서서히 완화되게 됩니다.  


하지만, 운동이나 자세 등의 문제가 아닌 것 같은데 다리가 계속 아프다면 다른 곳에 원인이 있을 수 있답니다. 다른 곳에서 시작된 질환의 방사통과 연관통 등으로 다리 저림이 발생하기 때문이죠. 다리저림의 원인은 대표적으로 허리디스크, 척추관협착증, 하지정맥류에 있을 수 있습니다.


하나씩 살펴보도록 할까요? 




1) 허리디스크 


척추 뼈 사이에 자리하여 충격을 흡수해 줘야 하는 디스크가 제자리에서 탈출하게 되는 허리디스크가 발생했다면, 오른쪽다리저림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출된 디스크가 척수와 신경을 압박하게 되면서 이로 인해서 다리에도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것인데요. 다리가 저리고 힘이 빠지는 증상과 함께 허리 통증까지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보셔야 합니다.  


2) 척추관협착증  


척추관은 노화로 인해서 좁아지며 이 길을 지나는 신경이 눌리면 통증을 초래하게 됩니다. 이는 나이가 들며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는데요. 초기 증상은 간헐적으로 나타나지만 점점 압박도 심해지고 심하면 다리 통증과 함께 마비 증상도 찾아올 수 있어요. 걷는 것이 불편할 정도로 심한 보행장애가 나타나거나 자세에 따라서 통증이 유발될 때는 척추관협착증일 수 있으니 진단을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3) 하지정맥류 


또한 하지정맥류 때문에도 다리 저림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하지정맥류는 다리에서 심장으로 되돌아 올라가야 하는 정맥혈의 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을 말합니다. 정맥혈이 하지에서 계속 정체되게 되면 다리부종, 무거움, 피로감, 저림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답니다. 


또한 가만히 정체된 자세에서 통증이 더 심해져서 허벅지보다는 종아리 통증이 더 강합니다. 척추질환과 마찬가지로 걷다가 쉬어야 하기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며 70대 이상의 환자분들은 하지정맥류와 척추 질환이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이러한 원인들로 다리 저림이 발생할 수 있답니다. 하지만, 이외에도 다양한 원인으로 찾아올 수 있으며 증상의 정도, 발생 부위, 진행 경과 등을 세심하게 살피는 검사가 필요합니다. 다리저림 증상, 저절로 사라지지 않고 오래 지속될 때에는 다른 원인 질환이 숨어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을 꼭 기억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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