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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콕 선생님 Feb 02. 2018

등통증의 원인은 무엇일까?

등통증으로 의심할 수 있는 병, 흉추디스크



등 부분이 매우 아프고 불편한 증상이 계속 나타난다고 호소하는 환자분들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신체에서 많은 면적을 차지하는 ‘등’의 경우 통증의 원인이 복합적입니다. 왜냐하면 등은 척추가 지나는 부위이며, 목과 어깨에 인접하여 연결된 부위들의 통증들이 쉽게 전이되기 때문인데요. 


등이 아픈 이유는 대표적으로 흉추 디스크, 목디스크, 근막통증증후군 등이 있습니다. 오늘은 등이 아픈 이유 중 흉추 디스크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등이 아픈 이유, 흉추 디스크

                                


흉추란 경추와 요추 사이에 가슴 부분을 구성하는 척추뼈를 말합니다. 모두 12개의 뼈로 구성되어 있는 뼈인데요. 등뼈 부근에 있어야 할 디스크가 탈출했을 경우 후방에 있는 척추 신경을 압박하면서 흉추디스크가 발생하게 됩니다. 


흉추디스크는 흔하게 발생하는 목이나 허리디스크보다는 발병 확률이 높지 않습니다. 갈비뼈가 흉추를 보호하고 있기 때문에 비교적 손상을 적게 입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지속적인 압박과 노화 등의 이유로 디스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만약 흉추디스크가 생겼을 경우에는 어떤 증상들이 나타날까요?

흉추디스크가 발생한 경우에는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됩니다. 먼저 가슴 조임 증상이나 명치 통증, 배꼽 주위의 뻐근함, 소화불량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신체의 앞부분에 나타나는 통증이죠. 그런가 하면 등 통증으로도 통증이 뻗어나갑니다. 등 가운데 통증이 강하게 느껴지고 그 통증이 가슴이나 배 쪽으로 뻗어나가는 느낌이 강하게 들 수 있습니다. 


또한 증상이 심해진다면 배변, 배뇨, 성 기능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하체까지 통증이 전이되어 감각과 기능 저하도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흉추 디스크는 발병하는 확률은 매우 낮지만, 만약 발병한다면 급성통증을 유발하기 쉬운 질환입니다. 허리보다 척추관이 좁기 때문에 통증이 발생하면 더 심한 증상으로 나타나기 때문이죠. 



등 가운데가 아픈 통증이 갑작스레 나타나고 반복된다면, 흉추디스크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등 통증은 집에서 자가 진단을 하기 어려운 질환입니다. 단지 담에 걸린 것인지, 근육통인지, 디스크인지 제대로 파악하기 힘듭니다. 



때문에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꼭 필요한 질환입니다. 흉추디스크는 MRI 검사를 통해 발견할 수 있으며 증상에 따라 도수치료와 CI주사치료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 *CI주사치료란, C-arm치료라고도 하며 디스크 탈출 부위를 특수 영상 증폭장치(C-arm)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치료하는 시술입니다. )


만약 등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신다면, 오랫동안 방치하지 마시고 꼭 병원을 방문하시길 추천합니다. 등 통증이 악화되면 치료도 어려워지고, 통증이 하체까지 전이되어 매우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등이 아플 때, 등 근육만의 문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는 등 통증을 꼭 미리 발견하고 치료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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