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수술>해야 한다고요? ㅠ
무릎이 아파서 병원을 찾았는데,
"수술밖에 답이 없다"는 말만 들었다면요?
솔직히 다른 방법을 찾고 싶은 마음을 잘 압니다.
수술은 부담스럽기도 하고,
회복까지 시간도 오래 걸리니까요.
하지만 정말 다른 방법이 있을까요?
오늘 제가 솔직히 말씀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분당에서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과
함께 답을 찾아간 지 10년이 되고 있습니다.
저는 <콕통증의학과> 통증의학과 전문의 윤은장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
요즘 진료실에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있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는 수술하라고만 하던데요..."
"주사 맞아도 소용없다고 하더라고요."
특히 무릎 통증으로 오시는 분들 중에는
이미 여러 곳을 다녀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그럴 때마다 저는 생각합니다.
'정말 수술만이 유일한 방법이었을까?'
'이분에게 맞는 치료는 정말 없었던 걸까?'
오늘은 제가 실제로 진료실에서 만난 한 환자분의 이야기를 통해,
무릎 통증의 진실에 관해 함께 이야기 나눠보려 합니다.
80대 환자분이 저를 찾아오신 이유
얼마 전 진료실에 한 분이 오셨습니다.
80대 여성 환자분이셨는데,
무릎을 짚고 천천히 걸어 들어오시는 모습이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선생님, 저 이제 정말 수술해야 할까봐요."
환자분은 이미 유명하다는 병원들을 여러 곳 다녀오셨다고 했어요.
그런데 어디를 가도 같은 말만 들으셨대요.
"무릎이 너무 안 좋아요. 수술하셔야 합니다."
주사 치료도 여러 번 받아보셨지만 효과는 거의 없었고요.
점점 걷는 게 힘들어지면서 외출조차 꺼려지셨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었습니다.
환자분은 기저질환을 여러 개 갖고 계셨어요.
심장도 좋지 않고, 당뇨도 있고, 혈압약도 드시는 상황.
전신 마취를 하고 수술을 받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컸습니다.
다른 병원에서도 이 점을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고 하더라고요.
환자분은 말씀하셨습니다.
"비수술로는 정말 방법이 없는 건가요?"
저는 먼저 환자분의 무릎 상태를 정확히 확인하고 싶었습니다.
당일 진료 및 검사 가능한
콕통증의학과 오시는 길
당일 바로 X-ray를 찍어보니
심한 무릎 관절염이 오래되어 있었고,
초음파 검사상 무릎 부종도 상당히 심한 상태였어요.
객관적으로 봤을 때, 수술이 필요한 상황에 해당하는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수술을 했을 때의 상황'과 '수술을 하지 않고 치료했을 때의 상황'을
모두 비교해봐야겠다고요.
환자분에게는 수술이 가져올 위험성이 너무 컸습니다.
✔️ 전신 마취의 부담
✔️ 수술 후 회복 기간 동안의 신체 스트레스
✔️ 기저질환 악화 가능성
✔️ 고령으로 인한 회복 지연
반면, 비수술 치료를 신중하게 시도해본다면요?
완치는 아니더라도 일상생활이 가능한 수준까지 통증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SI(초음파 유도하) 주사 치료, 왜 다를까요?
"주사 치료는 이미 여러 번 받아봤는데 소용없었어요."
환자분이 하신 말씀이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있어요.
같은 '주사 치료'라고 해도,
어떻게 접근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많은 경우, 무릎 주사는
그냥 촉진으로 위치를 가늠해서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무릎 관절은 생각보다 복잡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출처: Cleveland Clinic
정확히 어느 부위에 염증이 있는지,
어느 정도의 부종이 있는지,
연골 손상은 어느 정도인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치료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SI(초음파 유도하) 주사 치료를 시행했습니다.
초음파로 무릎 내부를 직접 보면서 정확한 위치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식이에요.
환자분의 무릎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 관절 내 염증이 심한 부위
✔️ 부종이 집중된 위치
✔️ 통증을 유발하는 정확한 지점
이 모든 것을 파악하고,
환자분에게 맞는 농도와 용량으로 치료를 진행했습니다.
치료는 한 번에 끝나지 않았습니다.
환자분의 무릎 상태가 워낙 오래되고 심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천천히 접근했어요.
1~2주 간격으로 무릎 상태를 확인하면서
치료 횟수와 간격을 조절했고,
환자분의 반응을 보며 치료 방향을 조금씩 수정해나갔습니다.
그리고 6개월이 지났을 때였습니다.
"선생님, 이제 걸을 때 통증이 거의 없어요."
"다리가 너무 가벼워진 것 같아요."
환자분이 진료실에 들어오시는 모습부터 달랐습니다.
처음 오셨을 때처럼 무릎을 짚고 천천히 걷지 않으셨어요.
초음파 영상을 통해서도 부종이 거의 빠진 걸 볼 수 있었죠. ^^
물론 80대의 나이에, 오랜 관절염을 완전히 '없앤'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수술이라는 큰 부담과 위험 없이도,
일상생활을 무리 없이 할 수 있는 수준으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었죠.
이게 제가 통증의학과 전문의로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에요.
걸을 때마다 찾아오는 무릎 통증, 왜 생기는 걸까요?
그러면 이 환자분은 왜 아팠던 걸까요?
무릎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관절이면서
동시에 가장 많이 쓰이는 관절입니다.
걷고, 앉고, 계단을 오르는 모든 동작에서 체중을 지탱하고 있죠.
그런데 이 무릎에 통증이 생기면 일상생활 자체가 힘들어집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릎 통증은 대부분 이런 원인들에서 시작됩니다.
✅ 무릎 연골의 마모와 퇴행
✅ 반복적인 사용으로 인한 관절 염증
✅ 무릎 주변 인대나 힘줄의 손상
✅ 체중 부하로 인한 관절 부담 증가
특히 언덕에 사는 분들은 주의해야 합니다.
계단을 오르내릴 때, 경사진 길을 걸을 때마다
무릎 관절에는 체중의 3~4배에 달하는 압력이 가해지거든요.
그래서 걷기만 해도 무릎이 아프다면,
이미 무릎 관절에 상당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찾아온 무릎 통증,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무릎 통증은 대부분 갑자기 시작됩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괜찮았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 무릎이 뻣뻣하고 아프다거나,
계단을 내려가다가 갑자기 '뚝' 하는 소리와 함께
통증이 시작되기도 하죠.
이럴 때 대부분 이렇게 생각합니다.
'며칠 쉬면 괜찮아지겠지.'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통증이 사라지지 않으면,
그때서야 병원을 찾게 되는데요.
이미 그 시점에는 무릎 관절에 염증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무릎 통증이 생겼을 때 꼭 기억해야 할 점들이 있어요.
1️⃣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된다면 방치하지 마세요
2️⃣ 걸을 때마다 아프다면 관절염을 의심해보세요
3️⃣ 부종이 동반된다면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분당 지역에서 무릎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수술밖에 없다"는 말을 듣고 오세요.
물론 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분명히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무릎 통증이 수술로만 해결되는 건 아니에요.
환자분의 나이, 기저질환, 생활 패턴,
무릎 상태를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비수술 치료로도 충분히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오늘 소개해드린 80대 환자분처럼요.
중요한 건 '환자분에게 맞는 최적의 치료'를 찾는 것입니다.
무릎 통증 때문에 일상이 힘들다면,
수술만이 답이라는 말에 막막함을 느끼고 계신다면,
한 번쯤은 다른 가능성도 열어두시길 바랍니다.
콕통증의학과에서는 환자분 한 분 한 분의 상태를 꼼꼼히 살펴보고,
그분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 방향을 함께 찾아드리고 있습니다.
무릎 통증으로 고민하고 계신다면, 언제든 편하게 상담받으러 오세요.
오늘도 통증 없는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윤은장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