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방치했다가 응급실 갈 뻔했네요;;
"등 쪽으로 뻐근하게 아픈데... 이게 디스크인가요?"
"옆구리가 갑자기 아파서 응급실 갈까 고민했어요."
진료실에서 이런 이야기를 정말 자주 듣습니다.
솔직히 옆구리가 아프다고 하면
여러 질환이 의심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단순 글 한두 개로 진짜 원인을 밝히기는 정말 어렵죠.
안녕하세요.
등과 옆구리 통증으로 밤잠을 설치셨을 여러분께,
오늘은 제가 직접 경험한 실제 사례를 통해
여러분이 궁금해하실 이야기를 풀어보려고 합니다.
저는 10년 넘게 통증 환자들을 마주해 온
<콕통증의학과> 통증의학과 전문의 한예름입니다.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계시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옆구리 통증, 특히 왼쪽 옆구리나 등 쪽으로 느껴지는 통증은
생각보다 원인이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실제 진료실에서 만났던 환자분의 사례를 중심으로
여러분이 겪고 계신 통증의 실체를 함께 들여다보려고 합니다.
딱 <3분>만 집중해서 읽어 주세요. ^^
갑자기 찾아온 옆구리 통증, 어디가 문제일까요?
얼마 전 30대 여성 환자분이 콕을 찾아주셨어요.
평소에도 1년에 한 번씩 디스크 때문에 저를 찾아주시던 분이셨는데,
이번에는 조금 달랐습니다.
"원장님, 이번엔 좀 이상해요.
다리는 전혀 안 저린데 등이랑 옆구리가 너무 아파요."
환자분은 갑작스럽게 찾아온 심한 등통증과 왼쪽 옆구리 통증 때문에
일상생활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였습니다.
근육통처럼 뻐근하고 묵직한 통증이 계속 이어졌고,
특정 자세를 취하거나 몸을 비틀 때마다 통증이 더 심해졌다고 하셨어요.
환자분은 본인이 늑간신경염이 아닐까 의심하고 계셨습니다.
그 이유는 명확했어요.
평소 디스크가 있을 때는 왼쪽 다리가 저리고 당기는 증상이 있었는데,
이번에는 다리 증상은 전혀 없고 오로지 등과 옆구리만 아팠으니까요.
이런 경우, 환자분이 스스로 진단을 내리고 오시는 경우가 많은데요.
실제로 검사를 해보면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 X-ray와 MRI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당일 MRI 검사 가능한
콕통증의학과 오시는 길
MRI 영상을 확인하는 순간,
환자분이 예상했던 것과는 조금 다른 그림이 보였어요.
디스크는 있었지만 그리 심하지 않았고,
오히려 문제는 후관절에 있었습니다.
후관절은 척추뼈와 척추뼈를 연결하는 작은 관절인데요.
이 관절에 염증이 생기면
디스크와는 전혀 다른 양상의 통증이 나타납니다.
✔️ 다리 저림은 없지만 등과 옆구리 쪽으로 심한 통증
✔️ 허리를 굽히거나 뒤로 젖힐 때 통증 악화
✔️ 근육통처럼 느껴지지만 근육이완제로는 호전되지 않음
환자분은 바로 이 후관절염 때문에 고생하고 계셨던 거예요.
많은 분들이 척추 질환이라고 하면 디스크만 떠올리시는데,
실제로는 디스크를 보좌하는 주변 관절이나 인대에 문제가 생겨도
비슷하거나 더 심한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 나왔으니 이제 치료만 남았습니다.
후관절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좋아질 수 있는 질환이에요.
환자분께는 후관절 주변의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CI(C-arm Intervention) 주사치료를 시행했습니다.
C-arm 장비를 통해 실시간으로 병변을 확인하며
주사를 놓는 방식이죠.
치료 후 환자분은 눈에 띄게 좋아지셨고,
현재는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 없이 잘 지내고 계세요.
경과 관찰 차원에서 주기적으로 내원하시면서
재발 방지를 위한 관리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 사례를 통해 제가 느낀 점은 명확합니다.
통증의 위치와 양상만으로 스스로 진단을 내리기보다는,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어요.
여자 왼쪽 옆구리 통증, 남자도 마찬가지입니다
사실 옆구리 통증은 성별과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습니다.
다만 여성의 경우 생리통이나
난소 관련 질환과 혼동하시는 경우가 많고,
남성의 경우 근육통이나
담석, 신장 문제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실제로 왼쪽 옆구리 통증의 원인은 정말 다양합니다.
1️⃣ 척추 후관절염
2️⃣ 늑간신경염
3️⃣ 근막통증증후군
4️⃣ 신장결석이나 요로결석
5️⃣ 소화기 질환
이 중에서도 특히 척추 관련 문제는
MRI 없이는 정확히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콕통증의학과에서는 영상의학과 전문의와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협진하면서 정확한 진단을 내리고 있어요.
출처: Mayfield Clinic
단순히 통증 부위만 보는 게 아니라,
영상 검사를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확인하고
그에 맞는 치료 계획을 세우는 것이죠.
갑자기 옆구리 통증이 생겼다면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갑자기 찾아온 옆구리 통증 때문에 당황하셨을 여러분께
몇 가지 체크 포인트를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 통증이 움직임에 따라 달라지나요?
허리를 굽히거나 틀 때 통증이 심해진다면 척추 문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다리 저림이 동반되나요?
다리 저림이 있다면 디스크를, 없다면 후관절이나 근육 문제를 의심해볼 수 있어요.
✅ 열이 나거나 소변 이상이 있나요?
이런 증상이 동반된다면 신장이나 요로 문제일 수 있으니 빠른 검사가 필요합니다.
✅ 통증이 지속적인가요, 간헐적인가요?
지속적이고 점점 심해진다면 구조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아요.
이런 증상들을 스스로 체크해보시되,
자가진단에만 의존하지 마시고
반드시 전문의 진료를 받으시길 권합니다.
사실 옆구리 통증으로 응급실을 가시는 분들도 많으세요.
너무 아프니까 당연한 선택이죠.
하지만 응급실에서는 급성 질환 여부만 확인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치료하기는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콕통증의학과는 응급실은 없지만,
통증의 원인을 정확히 찾아내고
그에 맞는 치료를 바로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특히 영상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MRI를 판독하고,
통증의학과 전문의가 그 결과를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세우기 때문에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정확한 치료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진료실에서 환자분들을 만나다 보면
"좀 참아보려고 했는데 도저히 안 되겠어서 왔어요"라는
말씀을 정말 많이 듣습니다.
통증을 참으면 참을수록 상태는 악화되고,
치료 기간도 길어질 수 있어요.
특히 척추 관련 문제는 초기에 잡지 못하면
만성 통증으로 이어지거나 재발을 반복하게 됩니다.
앞서 말씀드린 환자분처럼
1년에 한 번씩 디스크가 재발하는 경우도 많은데요.
이런 경우에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생활 습관 교정과 함께 치료를 병행하면
재발 주기를 늘리거나 예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실제 진료실에서 만났던 환자분의 사례를 통해
왼쪽 옆구리 통증과 갑작스러운 등통증에 대해 이야기해봤는데요.
아마 많은 분들이 아직 옆구리 통증으로
병원에 갈지 말지 고민하실 듯해요.
하지만 기억하셔야 해요.
통증은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입니다.
그 신호를 무시하지 마시고,
정확한 진단을 통해 원인을 찾아 치료받으시길 바랍니다.
콕통증의학과는 여러분의 통증을 함께 해결해드리기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통증 때문에 고민이시라면,
꼭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보세요. ^^
감사합니다.
한예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