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있는 시간
by
꼬망
Dec 29. 2025
혼자 있으면 마음이 정리될 줄 알았는데
뒤엉킨 신발 끈처럼 생각이 복잡해졌다.
적막함을 원하는 줄 알았는데
말동무가 필요했나 보다.
핸드폰을 뒤적이다 친구와
오랜 시간 통화를 했다.
그녀의 목소리가 나의 고독을 달래주었다.
전화기를 내려놓으니 겹겹이 쌓인
외로움이 스르르 녹았다.
홀로 있는 시간
비로소 창밖에 초록색 풍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맑은 공기가 온몸에 스며든
따뜻하게 내린 찻잔에 미소가 번졌다.
오늘을 잘 살아낼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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