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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장사
의아하지만 응원하게 되는
by
이지완
Jun 26. 2023
《아침 장사》
토마토 옥수수 따위
출근길에 누가 산다고
스프링저울은 호객을 하는가
품 팔러 가는 도시인의 정류장 앞
이미 몸은 천근만근인데
농작물
한 근 살 기력 남았을까
경운기 탈탈거리며 떠날 때
부디 몇 근은 덜어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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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저울
장사
정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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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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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모르겠고 많은 글을 쓰렵니다. 착석노동인 글쓰기를 원망하면서 선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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