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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
여름의 배설, 추억의 발설
by
이지완
Aug 16. 2023
《땀1》
여름이 몸을 소줏고리 삼아
짜낸다
된
땀이 몸을 숙주 삼아
기생한다
구슬이 되기도
콩비지가 되기도 하는
물알갱이들
시간 흘러 추억 적시듯
땀 흘러 옷 적신다
《땀2》
마음에도 샘이 있다면
널 위한 내 열심이
예쁜 구슬 같은
고운 방울 같은
땀 빚어 보여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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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슬
여름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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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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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모르겠고 많은 글을 쓰렵니다. 착석노동인 글쓰기를 원망하면서 선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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