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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항
피로의 찌꺼기 걷어간 자리
by
이지완
Aug 29. 2023
《부항》
등판에 둥근 흠집 여러 개
온몸의 독소
흡입하는 사이
검붉은 봉오리 솟아오른다
밤잠 설치게 한 마음의 찌뿌듯함도
확 줄어든 정신의 회전반경도
진공 압착 추출해 줬으면
남은 미련 찌꺼기
받은 상처
덩어리
돋은 회한
뭉텅이
사뿐히 가뿐히
뽑아내 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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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소
마음
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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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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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은 모르겠고 많은 글을 쓰렵니다. 착석노동인 글쓰기를 원망하면서 선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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