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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계절의 디졸브
by
이지완
Aug 30. 2023
《매미》
바람 차져 울음
그친다
땡볕 지쳐 열음
시든다
계절의 센터포워드
죽는다
맹렬했던 번식욕은
골 넣었는지 실패했는지
저것들의
마지막
노래가 귀에
치인다
저것들의
장렬한
시체가 발에
밟힌다
저것들의
뜨거운
계절은
뒤에 남는다
《아침 찬 바람》
바람 차지면
짜증 줄고
생각 는다
스쳐간 옛것들 사람들
내 옹이에 상처
덧
남긴 것들
문득 새삼
잘 있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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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
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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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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