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풍경

않기를

by 이지완


《살얼음》


겨울이 강에 살얼음 깔았다 그래도

우리 사이는 아슬아슬하지 않았으면




《자물쇠》


아침에 품 팔러 가려고

자전거 자물쇠를 여는데

얼어서 풀리지가 않았어


네 마음은 그러지 않기를

꽁꽁 얼어붙지 않기를

내 마음도 그러지 않기를

닫힌 채 굳어 버리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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