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치

모르는 별에다 대고 하는 다짐

by 이지완

《천치》


계족산 위 동쪽 하늘에

반짝이는 저것이

개밥바라기별°인가


달은 왜 저쪽에 떠 있지

지구과학 시간에 졸지 말걸

어려웠으니 졸았겠지


땅에서는 길치 하늘 역시

천치인 나는 방향이 어렵다 그래도

꿈의 향방은 헷갈리지 말자

마음의 갈피만큼은 잃지 말자





°개밥바라기별 : 금성, 샛별




토요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