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당

부활절의 사크르 쾨르와 몽마르트르

by 이지완


《성심당》


순교자의 언덕에 우뚝선

신실한 마음의 전당

종교와 예술과 유흥이

서로 설키고 얽히고 묶여서

聖심이었다가 性심이기도


홀리와 섹시가

은혼식 치른 노부부처럼

오래 굳었다

그들의 자녀인 뷰티마저 늙어

고된 언덕을 덮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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