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취하다

오르세 미술관에서

by 이지완

《그림에 취하다》


빛이 빚은 형태와 질감이

내 혈중 도파민 수치를 높여

어지럽다


역동의 세월이 그려낸 걸까

무탈의 시대까지 도달해

기어이 소름을 돋운다


지금, 나, 불면 걸린다

그래도 각오한다

일상복귀 면허 취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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